비극적이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가볍게 읽고 싶다면 허밍버드클래식의 2020년 출간작을 택하시길.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와 가벼움을 자랑하는 작품으로 '고전 다시 읽기'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추천 또 추천하는 책이다.
비극적인 운명에 처한 베르테르의 일생, 사랑의 아픔을 겪는 이의 남다른 시선을 읽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고전이다. 특히 자연을 바라보는 베르테르의 심미안이 인상적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좋은 책들을 다시 접하고 있는 중인데, 예쁜 모습으로 재회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덕에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