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은 54명의 하버드 교수와 동문들의 말하기 비법을 집약한 책이다. 소통 전문가, 심리학자, 정치가, 협상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전문가들의 명강의를 모은 책으로 '말하기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상 대화법부터 스피치, 설득력과 논리력을 높이는 말하기에 이르기까지 하버드에서 가르치는 말하기의 모든 것을 담은 바이블과 같은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읽기 쉽지만 핵심을 찌르는 가이드를 제시하는 이 책은 말하기와 소통에 힘들어하는 독자들에게 실천서가 되어줄 것이다.
하버드는 일찍이 '세 치 혀'가 돈과 원자폭탄에 이은 '세계 3대 위력'에 속한다고 교육해왔다. 누구나 하는 말이지만 '잘 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익히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실전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책은 학습과 실전 경험을 거듭한다면 누구나 '말하기의 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시대의 위대한 연설가 중 하나인 버락 오바마 역시 하버드대 로스쿨 출신이다. 그는 고교 시절까지 말주변이 없는 평범한 소년이었다. 그랬던 그가 달변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하버드의 말하기 수업에 있다.
책은 부제 "말투는 갈고 닦을수록 좋아진다!"처럼 꾸준히 노력한다면 말을 잘 할 수 있다고 독자들을 격려한다.
그렇다면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이 선사하는 말하기 노하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읽으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몇 가지 방법들을 소개하며 서평을 마무리하겠다.
[책 속에서]
언제든지 인사할 수 있도록 준비해라
인사의 좋은 점 세 가지
1.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정확하게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다.
2.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을 수 있다.
3. 상대방과의 소통에 존재하는 장애물을 없앨 수 있다.
인사는 눈 마주침과 동시에 하자. 눈이 마주친 순간이 인사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입구 쪽 문이 열리는 순간 상대방을 발견했다면 그때 바로 인사를 건넨다. - p. 51~54
몸짓으로 하는 말이 더 다가온다(SOFTEN 법칙을 활용하라)
1. Smile_미소 유지
2. Open_개방적인 자세
3. Forward Lean_몸을 앞으로 기울이는 것
4. Touch_접촉
5. Eye_시선의 교류
6. Nod_고개 끄덕이기
SOFTEN 법칙을 활용하면 더 적극적으로 상대방이 당신의 행동에 반응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들은 반사적 행동을 하기 때문에 대화를 할 때 자신도 모르게 상대방의 동작과 표정을 따라하게 되는데 이런 행동의 반사가 적극적이라면 대화 자체도 활력 있고 화목해지는 것이다. - p. 112~116
민감한 일일수록 간단하게 대응하라
1. 바로 결단하고 최대한 빨리 말해라
2. 나쁜 소식에 대해 최대한 솔직하게 말해라
3. 입장을 바꿔 전달하라
4. 온전하게 듣고 반응해라
- p. 256~260
한 마디로 거절하는 것도 방법이다
상대방이 불합리한 요구를 한다거나 당신의 솔직함을 이용한다면 "싫어요."라고 말하라. 성격이 까다로운 사람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당신에게 도전한다. 자신이 가진 우월감을 이용해 분열에만 집중하게 만든다. 이런 사람과 얽히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그와 얽히지 않을 수 없고 상대방은 이를 교묘하게 이용한다면 상대방이 꾀를 쓰거나 장난을 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대화를 계속할 필요가 없다. - p. 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