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진관사의 아름다움

서울에 살면서 이 아름다운 사찰이 첫 방문이라니! 반성할 수밖에 없었던 시간이었다. 사실 은평한옥마을 일대를 산책하러 왔다가 우연히 들른 진관사.



'아름다운 마음정원' 진관사는 종교를 넘어 누구나 찾아 내면의 힐링을 얻어갈 수 있는 곳이다. 평일이라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찬찬히, 조용하게 산책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입구의 푯말에 쓰인 '종교를 넘어 행복을 전하는 마음의 정원'이라는 카피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오염되지 않은 투명한 계곡물과 세월을 안은 높디높은 소나무 뷰 덕분에 속세에서 벗어나 자연과 벗삼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른 어떠한 생각도 하지 않고 오롯이 진관사의 아름다움에만 집중했다.


가을에 다시 오고 싶은 곳.


매거진의 이전글 '장 미셸 오토니엘: 정원과 정원' 전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