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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북카페 '북티크'

작지만 크게 느껴지는 문화공간




가보고 싶었는데, 최근에서야 방문하게 된 논현동 북카페 '북티크'

예상했던 규모보다 실제 공간은 좁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느낌은 좋았다.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토요일 오전에 방문했음에도,

북티크에서 독서모임을 진행하는 사람들의 열정은 공간에 열기를 더했다.





막상, 음료를 마시며 독서에 임했던 사람은 한 둘 뿐이었다.

그래서, 덕분에 찬찬히 북티크를 둘러볼 수 있었다.





책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핸드메이드 소품들과 음반 등도 전시되고 있었으며.

미니 전시도 진행되고 있었다.

영화, 책 등과 연관된 상품들도 판매된다.

이 점에서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경영 자세가 세심하게 배어있었다.





큰 기대를 안고 갔던 나는, 기대엔 살짝 못 미치는 부분들이 몇 가지 있었다.

물론, 앞서 말했듯 전반적인 감상은 '좋았지만', 책들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이 다소 아쉬웠다.

물론, 최근작들과 베스트셀러를 석권한 책들은 좋은 자리에 배치돼 있었다.

바라는 점은, 조금 더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입고됐으면 하는 것이다.





공간을 장식하는 소품들과 전반적인 인테리어풍은 빈티지하면서도 담백했다.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라는 것만으로도 북티크는 멋진 공간이다.

다음 기회엔, 원하는 책을 들고, 혹은 이곳에서 책을 선택하거나 구매해서

'진짜 북카페를 즐기는 경험'을 해봐야겠다.



선물받은 책, 박웅현 작가의 최신작 <다시, 책은 도끼다>!



잘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hank 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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