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그리고 사랑

영화 <비포 선라이즈>에서

'비포 시리즈'를 꺼내어봐야겠다고 다짐했고,
나는 주말을 이용해 먼저 첫 번째 시리즈인 <비포 선라이즈>를 감상했다.

20대 초반에 만난 제시와 셀린느.
이들이 펼치는 대사들은 하나같이 마음을 콕.콕. 쑤셔댄다.
그 중, 사랑과 결혼에 대한 대사가 이번가 특히 와닿았다.
그래서 옮겨본다.




셀린느:

할머니는 남편밖에 모르는 분 같았어.
그런데 고백하길
평생 맘속으로 딴 남자를 그리며 사셨다는 거야.
운명에 순응한 거지. 정말 슬픈 일이야.
한편으론 기뻤어.
그녀에게 그런 감정이 있다는게.

제시:
차라리 잘된거야.
그 남자와 만났으면 결국 실망했겠지.

셀린느:
네가 뭘 알아?

제시:
난 알아.
사람들은 낭만적 환상을 갖길 좋아해.
아주 비현실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