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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가도 꽃은 남는다


봄은 가도 꽃은 남는다


산목숨을 소홀히 여겨 무자비하게 허물고 살해하는
이 막된 세상에서 먼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신선한 공기를 만들어내는 나무와 꽃 앞에
무릎을 꿇을 줄 아는 것이다.
그리고 침묵 속에서 전하는
우주 생명의 신비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사람은 산소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식물이 없으면 동물은 살아갈 수 없다.
한 그루 나무와 꽃을 대할 때
그 신성 앞에 고마운 생각부터 지녀야 한다.

봄은 가도 꽃은 남는다.


- <홀로사는 즐거움>, 봄은 가도 꽃은 남고'에서






식물에게 고마워할 줄 아는 자세.
그들이 없다면 우리가 존재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인지.
항상 고마워하는 자세를 잊지 말자.
그들은 내게 경외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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