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와 헤어진 후,얼마간은 손톱을 길렀다.자르지도, 다듬지도 않았다.몸과 마음은 멀어졌지만,손톱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보면서아직 나와 그의 관계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싶었다.그렇게 한동안을 유지했지만,결국 제풀에 꺾이고 만 손톱은 내 몸에서 떨어져나갔다.그에 대한 마음도 조금은 멀어진 듯 했다.홀가분…하다고 믿고 싶었고,나는 다시 손톱 정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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