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기서 빵 냄새가?" 고수들만 아는 온천 축제

국내 최대 온천축제 3곳

by 떠나보자GO
제목 없음-1234567.jpg 수안보축제 벚꽃거리 / 사진= 수안보온천 공식 홈페이지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며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계절 히 올해는 충주 수안보, 창녕 부곡, 대전 유성에서 각기 다른 매력의 온천축제가 열려,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원하는 여행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역의 문화와 자연,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온천축제들은 단연 놓치기 아까운 봄 여행지다.


수안보 온천제

수안보.jpg 족욕을 즐기는 시민들 / 사진= 수안보온천 공식 홈페이지


‘왕의 온천’이라 불리는 수안보에서는 제41회 수안보 온천제가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충주시 물탕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태조 이성계가 피부병 치료를 위해 찾았다는 전설로 유명한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수로도 손꼽힌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추억의 수안보’. 수안보로 신혼여행을 왔던 부부를 위한 ‘리마인드 웨딩’과 과거 수안보의 모습을 담은 ‘옛 사진 전시회’ 등,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잊혀진 기억들을 되살리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현장에서는 전통 한복을 대여하면 엽전을 나눠주는데, 이는 온천지구 내 식당에서 실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관광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충북 특산 음식인 ‘꿩산채비빔밥’ 나눔행사도 진행돼, 맛과 풍경, 온천의 따뜻함이 어우러진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온천과 전통문화, 그리고 특별한 이벤트가 조화를 이루는 수안보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추억을 새로 쓰는 공간이 된다.



부곡온천 축제

제목 없음-2.jpg 온천축제에서 족욕하는 시민들 / 사진 = 창녕교육지원청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남 창녕에서는 1970년대부터 명성을 쌓아온 부곡온천에서 ‘부곡온천 축제’가 열린다. 최고 78도의 유황성분 온천수로 유명한 이곳은 체험형 프로그램이 풍성한 봄 축제의 명소다.


‘생생!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덕암산 산신제, 온천수 운송 퍼레이드, 족욕 체험, 삶은 계란빨리 먹기 등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색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곡온천 일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천 시설이 밀집한 곳으로, 다양한 테마의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강점이다.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음식 시식, 공예 체험 등이 마련된 체험 부스는 온천 외적인 즐거움도 선사한다.


또한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는 거리 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더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뜨거운 온천수와 현장의 에너지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짧지만 확실한 봄 힐링 코스로 제격이다.



유성온천 문화축제

KakaoTalk_20250409_114045103.jpg 온천수 물총 스플래쉬 / 사진 = 유성온천문화축제 공식 홈페이지


5월 2일부터 4일까지 대전 유성구 온천로 일대에서 열리는 유성온천 문화축제는 도심에서 온천과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 봄 축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자연 속 쉼터처럼 꾸며진 숲 속 푸드존이다. 지역 특산 요리를 푸르른 숲길 따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단순한 먹거리 장터 이상의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피톤치드 향 가득한 숲 속에서의 식사는 그 자체로 또 하나의 특별한 체험이 된다.


또한 대전 대표 빵집 '성심당'이 축제장 내 팝업 스토어로 참여해, 튀김소보로·부추빵 등 인기 메뉴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마련된다. 평소 본점 앞 긴 줄이 부담스러웠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온천수 물총싸움, 족욕 체험, 드론 불꽃쇼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함께,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안성맞춤인 도심 속 온천축제가 될 것이다.



KakaoTalk_20250409_114045103_01.jpg 유성온천문화축제 드론쇼/ 사진 = 유성온천문화축제 공식 홈페이지


전국의 온천 도시들이 준비한 이번 축제들은 단순한 ‘온천 여행’을 넘어, 문화와 자연, 지역사회가 어우러지는 살아 있는 공간으로 다가온다.


건강과 힐링, 그리고 소소한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온천축제, 건강한 쉼과 함께하는 여행, 지금이 바로 떠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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