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거의 공짜 수준?" 알고 가면 더 만족하는 투어

4∼6월 매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동두천 시티투어

by 떠나보자GO
소요산.jpg 소요산 자재암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매번 반복되는 주말, 어디로 떠날지 고민이라면 이번에는 서울에서 가까운 '동두천 시티투어'에 주목해보자. 2025년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 동두천시가 지역 명소를 한데 모은 테마형 투어를 운영한다.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목공 체험이나 전통시장 탐방부터,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 문화유산 답사까지 지루할 틈 없는 구성으로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이 시티투어는 '체험형 투어'와 '문화역사 투어'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체험형 투어

제목 없음-2.jpg 별앤숲 숲길 / 사진 = 동두천시 홈페이지

‘체험형 투어’는 동두천의 자연과 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알찬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코스는 별앤숲 상상공작소에서의 나무 쟁반 만들기 체험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 후에는 주변 산책로를 따라 간단한 숲속 산책도 즐길 수 있다.


이후 동두천 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전통시장 특유의 정겨운 풍경을 둘러보고, 자유 중식 시간을 갖는다. 시장 곳곳에 숨은 맛집과 다양한 간식거리를 직접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두드리이ㅏ마다암.jpg 캠프보산 스트리트 /사진 =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


점심 후에는 주한미군과 민간 문화가 공존하는 캠프보산 상가지구를 방문한다. 이국적인 상점과 독특한 거리 분위기가 색다른 인상을 남기며, 매달 토요일마다 열리는 보산 플리마켓에서는 다양한 수공예품과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은 동두천 자연휴양림 트리탑 데크로드에서의 숲속 산책이다. 안전한 데크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자연 체험 공간이 이어지며, 넓은 잔디광장에서는 가족 단위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문화역사 투어

3m6koa_자유수호평화박물관.jpg 자유수호평화박물관 / ⓒ 한국관광공사 박성근


문화역사 투어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여정이라 더욱 의미 있다. 첫 코스는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후세에 전하기 위해 조성된 테마 박물관으로, 야외 전시장에는 실제 군에서 사용되던 비행기와 탱크 등 약 15점의 군 장비가 전시되어 있어 실감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이어지는 일정은 소요산 탐방이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 산은 등산 코스로도 유명하지만, 역사적 사찰인 소요사를 품고 있어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갖기에도 좋다. 계곡을 따라 걷는 길은 특히 봄철 철쭉과 함께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낸다.



제목 없음-2.jpg 어유소장군 사당 / ⓒ 한국관광공사 박성근


마지막 코스는 어유소 장군 사당과 암각문이다. 조선시대 명장으로 전란 속에서도 큰 공을 세운 어유소 장군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이 사당은, 동두천 지역의 자긍심이 담긴 장소다. 사당 인근에는 장군이 직접 남겼다고 전해지는 암각문(岩刻文)이 자리하고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자연 암벽에 새겨진 이 글귀는 장군의 지혜와 기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유산이다.


제목 없음-3.jpg 소요산 자재암 / ⓒ한국관광공사 박성근


여행은 멀리 떠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선으로 일상을 벗어나는 경험이다. 평소 지나치던 장소에 숨겨진 이야기와 풍경을 발견하고, 하루 동안 진짜 '쉼'을 누릴 수 있는 동두천 시티투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잠시 도심을 벗어나 특별한 하루를 계획해보자.


신청은 로망스투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잊지 못할 주말의 기억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시작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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