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칠봉유원지, 노지캠핑·물놀이까지 힐링 명소
본격적인 휴가철, 인파와 비용에 지친 이들을 위한 힐링 공간이 있다. 바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에 위치한 칠봉유원지다.
화려한 시설은 없지만, 자연이 선사하는 풍경과 여유만으로도 충분한 위로가 되는 이곳은 입장료와 주차료 없이도 하루를 알차게 채울 수 있다.
유원지 이름 그대로 일곱 개의 봉우리(칠봉)가 병풍처럼 둘러싼 이곳은 마치 한 폭의 산수화 같다.
섬강 상류의 투명한 물은 물속 자갈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고, 물놀이에 적당한 얕은 수심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다. 자갈밭과 모래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돗자리 하나면 완벽한 피크닉 장소가 된다.
칠봉유원지는 노지 캠핑과 차박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소문난 명소다. 별도 시설 없이 자연 상태 그대로 즐기는 자유로운 캠핑이 가능하다.
특히 소나무 그늘 아래 텐트를 치면,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자연 속에서의 하룻밤을 만끽할 수 있다. 하지만 편의시설이 거의 없기에 취사도구, 식수, 쓰레기봉투 등은 반드시 스스로 챙겨야 한다.
이곳은 관리형 캠핑장이 아니므로 모든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LNT(Leave No Trace)’ 원칙은 필수다.
간이화장실은 있지만 정비가 완벽하진 않으므로 위생에 민감한 방문객이라면 준비를 철저히 할 것. 작은 실천 하나가 이 아름다운 공간을 더 많은 사람과 오래도록 나눌 수 있는 첫걸음이 된다.
원주 시내에서 멀지 않은 거리, ‘칠봉교’를 검색하면 누구나 쉽게 닿을 수 있다. 여름철엔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주말에는 조용한 피크닉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돈 들이지 않고 진정한 쉼을 누릴 수 있는 이곳. 이번 주말, 자연의 품에 안겨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보자. 우리가 머문 흔적이 자연을 해치지 않도록 하는 마음가짐도 함께 챙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