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까지 왜 가요?" 서해 일몰·일출 명소

당진 왜목마을 해넘이 해맞이 축제

by 떠나보자GO
Sunrise at Dangjin Waemok Village.jpg 당진 왜목마을 해넘이·해맞이 축제 / 사진=당찬당진 문화관광


한 해의 끝과 시작을 동시에 감상하고 싶은 이들에게 당진 왜목마을(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왜목길 9 교로리 일원)은 특별한 매력을 선사하는 곳이다.


지형이 왜가리의 목처럼 가늘고 길게 바다로 뻗어 나가 있어, 서해안임에도 불구하고 바다 위로 뜨고 지는 해를 모두 품을 수 있는 이곳은 매년 연말연시 전국에서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해넘이·해맞이 명소다.

Sunrise at Dangjin Waemok Village2.jpg 당진 왜목마을 해돋이 / 사진=당찬당진 문화관광


왜목마을 일출의 백미는 장고항 노적봉(남근바위) 사이로 해가 걸리는 찰나의 순간이다. 동해의 일출이 장엄하고 힘차다면, 서해의 일출은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서서히 솟아올라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러한 장관은 마을 내 백사장 어디서든 편안하게 조망할 수 있어, 추운 겨울 바다를 찾은 이들에게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선물한다. 여기에 매년 열리는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더해지며 왜목마을의 연말·연시는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띤다.


Sunrise at Dangjin Waemok Village4.jpg 당진 왜목마을 일출 모습 / 사진=당진시 공식블로그 한재희


이번 2026 왜목마을 해넘이·해맞이 축제는 2025년 12월 31일 오후부터 ▲해넘이 감상과 ▲불꽃놀이가 진행되며 2026년 1월 1일 새해가 밝아오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소원 성취 달집태우기 ▲일출 감상 ▲떡국 나눔 행사 등으로 겨울 바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Sunrise at Dangjin Waemok Village1111.jpg 당진 왜목마을 해넘이·해돋이 축제 인파 / 사진=당진시 공식블로그


다만 인파가 집중되는 자정 전후와 일출 직전에는 행사장 주변이 매우 혼잡할 수 있으므로 안전 요원의 지시에 따르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된다.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교통과 방한 대책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 축제 기간에는 왜목마을 진입로가 일찍부터 통제될 가능성이 크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이나 임시 주차장을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별도의 축제 입장료는 없으나, 인근 숙박 시설이나 식당은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사전 확인이 필수적이다.


Sunrise at Dangjin Waemok Village5.jpg 당진 왜목마을 해돋이 전경 / 사진=당진시 공식블로그 한재희


왜목마을 해넘이·해맞이 축제는 저무는 해에 아쉬움을 실어 보내고, 다시 떠오르는 해로부터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2026년의 첫 시작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면, 일출과 일몰의 장관을 한자리에서 품고 있는 당진 왜목마을에서 한 해를 보내고, 맞이해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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