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보다 멋지다고?" 303m 출렁다리 품은 공원

전설과 송림이 어우러진 동해 해안 명소

by 떠나보자GO
image.png 울산 대왕암공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노미영


울산 동구에 위치한 대왕암공원은 동해 바다와 화강암 절벽, 해송 숲이 어우러진 해안 공원으로 약 93만㎡ 규모를 자랑한다. 신라 문무대왕 왕비가 호국룡이 되어 잠겼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대왕암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연 경관이 펼쳐진다.


동해 수평선과 맞닿은 붉은 화강암 절벽은 이 공원의 상징적인 풍경으로 꼽히며, 바다와 숲, 기암괴석이 한곳에 모여 있어 울산을 대표하는 해안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image.png 대왕암공원 둘레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공원에는 수령 100년 이상의 해송 1만 5천 그루가 군락을 이루며 송림 산책로가 이어진다. 울기등대까지 약 600m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해풍과 솔향이 어우러진 특유의 해안 숲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숲길 곳곳에는 전망 포인트와 쉼터가 마련돼 있어 천천히 걸으며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계절마다 벚꽃·목련·동백 등이 피어나 산책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image.png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 사진=대왕암공원


이곳의 대표 시설은 길이 303m의 바다 위 출렁다리다. 해안 햇개비~수루방 구간을 연결하는 현수형 다리로, 다리 위에서 대왕암과 울기등대, 동해 수평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중간 지지대 없이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구조라 개방감이 특히 크다. 파도와 바람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 방문객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image.png 슬도 풍경 / 사진=대왕암공원


공원에는 바닷가길·전설바위길·송림길·사계절길 등 네 가지 둘레길 코스가 마련돼 있어 15~40분 정도로 다양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슬도와 일산해수욕장까지 이어져 해안 산책과 해변 풍경을 함께 즐기기 좋다.


탕건암, 용굴, 할미바위 등 전설이 깃든 바위들도 길을 따라 이어진다. 덕분에 자연 경관과 지역 이야기를 함께 느끼며 걷는 여행 코스로 인기가 높다.


image.png 대왕암공원 봄 풍경 / 사진=대왕암공원


대왕암공원은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되며 출렁다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울산공항, 태화강역, KTX 울산역 등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접근할 수 있어 동해 풍경을 체험하기 좋은 대표 해안 명소로 꼽힌다.


주차장과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기 편하다.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울산 여행에서 빼놓기 어려운 명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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