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대 36m 황동 대불 만나는 봄꽃 성지
전남 강진군에 위치한 남미륵사는 4월이 되면 서부해당화와 1,000만 그루의 철쭉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사찰이라기보다 거대한 꽃밭에 가까운 풍경을 자랑하며, 이른 아침 안개와 어우러진 꽃잎의 모습은 전국에서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핵심 매력이다.
이 사찰은 1980년 석 법흥 스님이 창건한 곳으로, 산세와 농경지가 어우러진 평지에 자리 잡고 있다.
창건 이후 수십 년 동안 꾸준히 가꾸어진 경내는 도심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하며 강진을 대표하는 봄꽃 명소로 자리매김하였다.
남미륵사 중심에는 높이 36m에 달하는 동양 최대 규모의 황동 아미타대불이 우뚝 서 있다.
또한 5m 높이의 부부코끼리상과 일주문을 따라 늘어선 500 나한상 등 일반적인 사찰에서는 보기 힘든 이색적인 조형물들이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봄의 화려함이 지나간 뒤 여름에는 지름이 2m에 이르는 빅토리아 연꽃이 연못을 가득 채운다.
매년 7월에서 8월 사이에는 연화대좌행사가 함께 열려, 계절마다 전혀 다른 풍경과 특별한 체험 기회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입장료와 주차비는 모두 무료이며 강진군에서 운영하는 반값여행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여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지출 금액의 50%를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사의재나 영랑생가 등 주변 명소와 연계해 방문하기에도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