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힘든 지금을 헤쳐나갈 힌트 (Dorothy Hunt)
Tendrils of Mind
생각의 덩굴손 © Dorothy Hunt
No matter how many words
arise in your mind,
or how many places
its musings travel;
No matter how many
thoughts or opinions
it clings to,
how many attachments
to how many stories;
No matter how many shoots
called projections or memories,
or how many judgments
it imagines are true;
There is one single tendril
wound round all the others,
that must be unwound
if you want to be free;
The last one to drop
is the one you most cherish,
the one that insists
its productions are real;
The tendril that causes
all of your suffering?
The one that holds tightly
to a thought called "me."
당신의 마음에 아무리 많은 단어가 떠오른다던 지,
그 생각이 얼마나 많은 곳으로 여행하든 상관없이,
아무리 많은 생각이나 의견에 달라붙거나,
얼마나 많은 이야기에 집착하든 상관없이,
아무리 많은 예측이나 기억의 장면이든,
얼마나 많은 판단이 진실이라고 상상하든 상관없이,
다른 모든 것들을 감고 있어,
당신이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꼭 풀어야 하는 덩굴손이 하나 있습니다,
마지막에 풀어야 할 것은 당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
그것의 작품들이 진짜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모든 고통을 일으키는 덩굴손은?
“나”라는 생각을 단단히 붙잡고 있는 그것.
불편한 대우를 받거나 불평이 가득한 말을 들을 때 우리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회사 동료들을 생각하며 커피 원두를 가져갔더래도 누군가 커피 맛에 불만을 터트리면 이는 곧 나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입니다. 나의 행동을 지적하는 목소리는 비록 그것이 선한 의도를 가졌다 하더라도, 나의 정체성과 존재를 침해하고 부정했다고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속이 좁다는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우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데로 상대도 그럴 것이라고 여깁니다.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지적을 우회적으로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사려 깊다'라고 이해하는 사람은 상대방도 그런 의도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합니다. '오늘 좀 늦었네'라는 한 마디 말을 '너 때문에 우리가 많이 기다렸다, 너는 게으르고 실수가 많다'라고 듣는다고나 할까요. 사소한 대화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눈덩이 굴리듯이 확장해서 해석합니다.
많은 오해는 사실을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그리고, 주관적인 해석은 항상 '나'라는 기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너그러운 사람이다' '나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다' '사람들은 나를 좋아한다'와 같이 자기 스스로 만들어둔 모습에 비추어 세상을 대합니다. 심지어,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엄격함과 혼자서 해내려는 고집에 완벽추구 성향까지 더해지면 사실과 해석 사이의 간극은 더 커지고 스트레스도 더 늘어납니다. 결국 스스로 감은 덩굴들에 갇혀서 힘들어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나 풀리지 않는 고민거리로 힘들어하고 있지 않나요?
해결의 시작점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남들에게 바라는 것, 상황에 대한 불평 이전에 나를 둘러싸서 시야를 가리는 덩굴들을 벗겨내야 합니다. 모두 내가 스스로 키워온 덩굴들입니다. 풀어내고 나면 훨씬 더 자유로워지고, 해결책도 더 많이 보입니다. 맘처럼 되지 않더라도 자기 자신에게는 조금만 더 너그럽게 대합시다. 남들에게 친절하는 반만큼이라도 스스로를 대해주면 세상이 더 따뜻하게 보입니다.
여러분을 묶고 있는 덩굴 중에 가장 큰 것은 무엇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