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https://youtu.be/IonehWvmRro?si=f4xY7rtcTi3OIrCF
내 약점 중 하나는 편견이다.
순간의 이미지로 사람을 판단하는 때가 잦았다.
어릴 때부터 그랬던 일이라 점점 고쳐나가도 완치가 쉽지 않다.
초등학생 시절 일기에 누군가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던, 비난에 가까웠던 글을 적었던 때가 있다.
선생님이 보기를 바라며 일종의 고자질을 한 것인지,
무슨 생각으로 나만 보지 않는 공공재에 가까운 그 공책에 그렇게 적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선생님은 그 일기에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면 그 색으로만 보인다는 내용의 글을 적어주셨다.
어린 나이에 무슨 말인지 이해되지 않았지만
삶을 살면서 점점 무슨 뜻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이해됐다.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무시하고 미워할 인생은 없을 것이다.
되새기려고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