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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뮤직톡톡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 가을방학

뮤직톡톡

by 와칸다 포에버

https://youtu.be/pq6Xwpfk98I?si=FKpp6gz2iy53hSZO


곧 죽는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한 적이 있다.

버킷리스트라고 꼽아놓은 것을 하기는 터무니없이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

누군가에게 그간 하지 못한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랑한다, 미안하다 같은 말을 전할 사람을 생각했다.

그래도 마지막이라면 직접 찾아 이야기해야 할 텐데 여러 사람에게 전할 여유도 없을 것이다.

그렇게 고민하다 끝나지 않을까.

말할 시간도 부족하다면 전해질지 몰라도 꽉 안아 주는 것이 더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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