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https://youtu.be/_-DKNf-I_tQ
구름 위에 사는 사람을 알고 있다.
그 수가 많아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구름 위로 소재지로 옮긴 그 사람은
뿌연 안개가 햇볕과 바람에 흩어지듯
기억에서 점점 사라진다.
그게 너무 싫어 어떻게든 붙잡아도
모래알처럼 손가락 사이를 삐져나온다.
그런 반복에 점점 흐릿해지는 기억.
땅 위에서 함께 지낸 시간보다
구름 위로 올려보낸 시간이 더 오래됐다.
구름 위는 따뜻한지 살맛나는지
아주 조금 정말 조금 궁금한 오늘.
<계간 익주> 편집장. 브런치 작가 4수생. 어느 외딴 역 역무원. 밴드 <택시작아택시작아> 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