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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둥e딸Ki Apr 19. 2018

애플펜슬 지원 아이패드 6세대 개봉 첫느낌!

가성비 천사

얼마 전 애플이 신형 아이패드 9.7인치를 발표했고 가장 큰 변화는 보급형 아이패드임에도 애플 펜슬을 지원하다라는 점이다. 

이는 애플이 이제 모든 "태블릿 라인업에서 애플펜슬"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공개 된 정보를 통해서 이미 작년 출시 된 아이패드와 디자인적인 부분은 거의 동일하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애플펜슬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라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메리트가 있었고 구입을 고민하고 있던 찰나 일본 출장이 계획 된 지인을 통해 아이패드 6세대와 애플펜슬을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프로모델을 사용했다면 이 모델이 큰 메리트는 없겠지만 솔직히 공개 된 가격은 생각보다 놀라웠다.

국내에서는 5월 중 가로수길 애플스토어를 통해 판매가 시작 될 예정이지만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고 애플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3가지 컬러 모두 wifi 모델의 가장 저렴한 가격이 43만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애플 제품들은 나라마다 약간씩 가격 정책이 다른데 미국 일본 등은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편이지만 유럽 대부분의 국가는 우리보다 비싼 편이다.

일본 애플스토어를 통해 구입한 아이패드 6세대와 애플펜슬은 총 48600엔. 한국 원화 환산 시 483,000원 쯤! 위 가격은 교육용이 아닌 일반 소비자 가격이다.

아이패드 6세대는 전 모델 5세대와 디자인적인 부분은 비슷하지만 A10 퓨전 프로세서를 탑재했다라는 점과 프로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 있다라는 것! 실제 아이패드 6세대에 탑재 된 A10 퓨전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와 비교하더라도 떨어지지 않고 아이폰7 플러스 성능과 비슷하다고 평가 되고 있다. 여기에 프로보다 전 버전이기는 하지만 터치 ID도 적용 되어 있다.

첫 느낌에서 사실 감흥이 크진 않았다. 전에 사용했던 1세대 아이패드와 베젤이 줄어든 점 이외에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일 사용하다 보니 확실히 프로의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애플펜슬까지 사용할 수 있다라는 점은 상당히 메리트가 컸는데 애플의 입장에서는 최소한의 타협을 한 듯한 모습이랄까..

디스플레이, 스마트 키보드, 프로세서 및 RAM 등으로 차별화를 두었다. 스피커도 프로와는 달리 하단에 두개이고 카메라 성능은 아쉬움이 존재한다. 특히 라미네이팅 디스플레이의 차이 유무는 과거 레티나와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닌 모델간의 차이까지는 아니더라도 누구라도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조금은 다행인점은 별도의 충전기를 사지 않아도 될 수 있게끔 10W의 충전기가 들어있다는 점이다.

사야 할 이유를 꼽는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인 국내가 43만원 아쉬움을 꼽는다면 RAM 2GB와 베젤 등을 들 수 있는데 프로와 확실하게 구분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 모델이 애플에서도 공개할 때 교육시장을 겨냥한 모델이었던만큼 이 가격은 안드로이드 태블릿까지 봤을 때 상당히 넓은 시장의 파이를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즉, 그만큼 매력적인 가격대의 패드가 될 수 있다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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