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미니 핑크 첫느낌
진심예쁨
아이폰13 시리즈를 기다리면서 가장 궁금했던 색상 중 한가지가 바로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 핑크 입니다.
올초부터 루머속에 핑크 색상 이야기는 계속 흘러나왔고 그 루머는 사실이 되었답니다. 이제 제품을 수령했기 때문에 오늘은 간단하게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 디자인 색상 첫느낌과 전작과 달리 새로워진 기능 등 흥미로운 기능 위주로 정리해봤습니다.
제가 아이폰을 사용하던 초창기에 아이폰6s 에서 로즈골드를 사용했으니깐 그때의 느낌이 핑크와 가까왔다면 이번엔 진짜 리얼 핑크가 등장했다고 보면 됩니다. 아이폰13 미니 핑크 색상은 은은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에 화이트 톤과 가까운 딸기우유 같은 기분 좋아지는 핑크랄까...
왠지 귀여운 베이비 핑크라고 지칭하고 싶다는ㅎㅎ 자칫 화려할 수 있는 핑크 색상인데 아이폰13, 아이폰 13 미니가 가진 캐주얼함과 절묘하게 매칭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는 10월 8일부터 판매가 시작되었고 사전구매 하신 분들은 이미 받으셨거나 오늘부터 택배, 현장 수령으로 받을 수 있고 직접 애플스토어 등에 가면 사전구매를 놓치셨던 분들은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13과 아이폰13 미니는 화이트톤의 선택한 색상의 패지지 구성인데 패키지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원 어댑터 및 EarPods이 포함되지 않았고 USB-C-Lightning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후면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나 카메라였는데 전작인 아이폰12 미니가 세로 배열이었다면 대각선 배열로 바뀐것만으로도 느낌 자체가 다르다랄까요. 사실 그냥 보면 대각선으로 바뀐게 어때서 할 수 있지만 이 또한 최상의 듀얼카메라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애플의 특별한 설계라고도 할 수 있죠.
아이폰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의 측면은 알루미늄 소재가 사용되었고 아이폰13 Pro, Pro max에는 스테인리스 스틸이 적용되었는데 조만간 두 모델간의 직접적인 비교는 리뷰로 준비해볼테니깐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애플 뿐 아니라 많은 브랜드에서 고급스러운 라인업에는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를 사용하면서 광택 등을 포인트로 사용하긴 하지만 전 캐주얼한 느낌이 담긴 무광 느낌의 알루미늄도 좋습니다. 측면 테두리 디자인의 핑크 색상이 후면보단 좀더 눈에띄는 핑크 색상의 느낌입니다.
그 외에도 아이폰13 미니 색상으로는 블루,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PRODUCT)RED 색상이 있는데 스타라이트 색상은 아이폰13 Pro 라인업의 실버 색상과 살짝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실물로 봤을 때 무광택의 느낌과 약간은 글래스 유광의 느낌 차이가 존재합니다. 깨끗한 모델을 선호한다면 스타라이트와 핑크 중에 선택하시면 될듯요!
그리고 미드나이트는 블랙과 가까운 색상인데 전체적인 블랙톤의 일체감이 매력적이죠. 은근 베젤이 눈에 잘 안띄는 시각적인 효과까지 있어요^^
좀 튀는 색상을 선호한다면 아이폰 13 미니에서는 블루 색상이 가장 눈에 띌거에요. 아이폰13 미니 핑크가 은은하면서도 베이비 핑크의 느낌처럼 잔잔하면서 따뜻한 느낌이라면 아잎노13 미니 블루는 상당히 강력한 느낌을 주고 케이스 없이 사용했을 때 존재감을 완벽하게 드러내는 색상이죠.
화이트 등과 조합하면 그 어떤 폰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색상임이 확실히 드러난다랄까.. 이런 점들을 고려해서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강렬한 컬러는 깨끗한 어딘가에 두면 그 존재감이 엄청나니깐요!
제 손은 큰편은 아닌데 손에 쥐었을때의 느낌! 평범한 남성 손 크기가로 보면 됩니다. 발도 265mm라 크지 않은데 손도 그냥 평범. 확실히 아이폰은 크기에 따라서 동일한 색상이더라도 느낌은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아이폰12 Pro max가 약간 버거운 느낌이 있다면 아이폰13 미니는 그냥 쏙 들어오는 느낌이고 왼손으로 스크롤 하거나 키보드 입력할 때조차도 한손가락으로 반대편 키보드까지 모두 입력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12 Pro max와 크기 비교를 해보면 미니는 꽤나 미니틱한 느낌이 많이 나죠?
전체적인 크기는 전작인 아이폰12 미니와 100% 동일합니다.
두께만 0.25mm 두꺼워졌어요. 아이폰12 미니를 쥐어봤다면 그 느낌과 거의 동일하고 무게는 7g정도 살짝 무거워졌습니다. 그럼에도 이리 가벼울 수 있다니... ㅎㅎㅎ 무엇보다 아이폰13 미니는 전작 미니가 가졌던 배터리의 아쉬움을 극복했다는점이 가장 반가운 소식이라 할 수 있죠.
제가 입는 바지 주머니 앞쪽에 넣어봤구요~~
거의 느껴지지 않은 존재감이 아이폰13 미니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이죠.
아이폰13 미니 전작과 달라진 기능 및 신기능
이번 아이폰13 시리즈는 아이폰13 프로 라인업과 아이폰13 라인업과의 격차가 좀 줄었다고 볼 수 있는데 달라진게 별로 없다고도 볼 수 있지만 따져보면 꽤나 디테일한 부분에서 달라진 부분들이 있죠.
디스플레이부터 보면 밝기가 좀 더 밝아졌고 상단의 노치가 20% 정도 줄었습니다. 비교해보면 차이는 있지만 크게 체감이 힘든건 사실이죠. 또, 노치가 여전히 있어서 시청 환경이 완전 드라마틱하게 바뀌는건 아닙니다. 그래도 밝기 면에서 조금 더 나아진것은 날씨 좋은날 외부에서 사용성에 조금은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의 자연스러운 색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도 생각됩니다. 과하지 않고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죠. 아이폰의 색감 표현은 확실히 다른 브랜드 디스플레이와 느낌자체가 다르다는... 직접 디스플레이를 만들지는 않지만 수많은 연구의 결과물이라 생각됩니다.
카메라는 듀얼 카메라로 동일한데 애플이 키노트에서 강조했던 시네마틱 모드를 지원해서 1080P 동영상 촬영 30fps로 가능합니다. 시네마틱 모드는 영상 촬영시 마치 미러리스나 DSLR 카메라에서 초점을 바꿔가며 포커싱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능인데 국내 및 해외 실 사용영상을 보니깐 전 더 기대가 되더라구요. (4K HDR 동영상은 전작에서 향상된 60프레임 촬영 가능)
이런 시네마틱 모드는 전면카메라로도 촬영할 수 있고 카메라 프레임 내에 있는 다양한 피사체에서 시선에 따른따라 자동으로 영화와 같은 초점 조절이 가능해지고 덕분에 촬영한 영상은 훨씬 드라마틱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또, 생각했던 부분에서 포커싱 변화가 없었다면 후보정을 통해 보정도 가능하죠. 이런 보정은 아이폰은 물론 아이패드에서도 할 수 있고요! 아이폰으로 찍고 아이패드로 크게 보면서 보정하면 나도 영상 전문가가...
그리고 전작에서는 빠졌었던 센서 시프트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OIS) 기능이 탑재 되었습니다. 이런 카메라 기능은 A15 칩과 연계해서 부드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영상과 움직임 그리고 마치 짐벌을 사용한것처럼 안정적인 손떨림방지 기능을 지원하게 되죠.
카메라 옵션을 보면 사진 스타일 기능이 추가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촬영 전 미리 스타일을 세팅해두는 기능이라고 보면 됩니다. 필터와는 사뭇 다른 기능인데 내가 원하는 설정값을 미리 세팅해놓고 촬영하는 기능인데 A15 바이오닉칩의 머신러닝이 복잡한 배경, 인물, 피사체 등을 디테일하게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꺼번에 필터로 씌워버리는 필터 후보정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사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필터 효과를 주면 피부톤 등도 다 바뀌게 되지만 사진 스타일을 활용하면 풍경, 인물 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한다고 보면 되죠.
또, 빼놓을 수 없는 변화가 바로 배터리인데 사실 아이폰12 미니 모델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배터리였거든요. 전작에 비해 동영상 스트리밍에서 3시간 가량 향상된만큼 실질적인 사용시간에서 분명한 장점이 생겼습니다. 저는 Pro max를 메인으로 사용해서 배터리 압박을 거의 느껴보지 못했는데 미니 모델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도 꽤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는 부분이 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