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 아이패드 후기
신형 아이패드 2종이 출시되면서 아이패드 구입을 고민하셨던 분들은 다시금 고민에 빠지셨을 것 같은데요 구입을 미루다보면 끝도 없이 고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필요한 시점에 구입하는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죠.
오늘은 애플펜슬2세대 사용 동일한 베젤, 페이스 ID 대신 전원 버튼을 활용한 터치ID까지 비슷한점이 꽤 많은 아이패드 미니 6 그리고 아이패드 에어4 모델에 대해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 또, 어떤 분들에게 잘 어울릴지 선택 팁을 준비해봤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성능적으로 아이패드 에어4 보다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성능이 좋습니다. A15 바이오닉 칩을 탑재 했는데요 작은 모델이 이렇게 강력해도 되나 싶을 정도이죠. 이정도 스펙이 될것이라는 기대감에 출시 전부터 사실 게임 머신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가장 베스트한 태블릿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었던것 같습니다.
실제 애플은 키노트를 통해 파일럿 등이 활용할 수 있는 앱 시연이라든지 의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등을 소개하기도 했고 또 디자인이나 인테리어를 하는 분들은 더이상 책상 앞에 앉아서 렌더링을 하거나 3D 도면 작업을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한가지 아쉬움이라면 디스플레이 크기가 8.3형이라서 크지 않다는 점인데 완벽한 휴대성으로 극복했다고 생각합니다. 전작보다 오히려 작은 크기임에도 무게를 낮추고 디스플레이를 키움으로 언제든 꺼내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여성분들이라면 작은 핸드백에 넣어도 될 크기이고 남성 분들이라면 아애 코트 등의 포켓 주머니에 넣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작은 크기로 인해 애플펜슬을 부착했을 때 상단부가 가득차고 이런 크기의 특성상 제품 버튼 등의 설계가 달라졌는데요 사실 조금만 지나면 금방 익숙해지게 됩니다. 저는 아이패드 프로 또한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괜히 의식해서 내가 생각하는 바른 방향으로 돌려 잡았었는데 지금은 어디로 들고 보는지도 모르고 사실 상하좌우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 6세대 또한 그냥 쥐어지는데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볼륨 버튼은 내가 쥐는 방향으로 최적화 되어서 버튼 위치에 따라 볼륨 조절 업, 다운이 달라집니다.
USB C타입이 적용되면서 촬영한 사진이나 파일 등을 옮기기도 편해졌습니다. 직업의 특성이나 사용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처럼 사진을 많이 옮기거나 뷰어 하시는 분들 또, 디자인 시안 작업하시는 분들 레퍼런스 체크하시는 분들은 나만의 폴더를 만들어 파일 관리하면서 보관하면 PC 등에 저장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게 내 중요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죠.
내가 작업한 수 많은 디자인 파일만 이곳에 모아두면 사실 기존 작업을 돌려보기도 편하고 새로운 작업할 때 참고하는데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접근성에 있어서는 다른 아이패드에 비해 훨씬 편한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장소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아이폰처럼 손에 쥐고 있을 경우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또, 아이패드 미니 6세대에는 아이패드 에어4 에 없는 기능이 있는데 바로 센터 스테이지 기능입니다. 전면 카메라가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가 탑재 되면서 12MP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영상 회의 또는 페이스 타임이나 줌 미팅에서 내 움직임에 반응해서 카메라 앵글이 바뀌거나 줌인, 줌아웃이 되기도 하죠.
제 경우 1주일에 한번씩 교회 유치부 아이들을 온라인으로 만나기도 하는데 그럴 때 아주 유용하고 또 해외에 있는 가족들과 페이스타임 할 때 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실제 이런 센터 스테이지 기능으로 페이스 타임을 하는데 아내는 뭐가 바뀐지 잘 못알아봤는데 아이는 금방 캐치하더라구요. 아빠 왜 아빠가 움직이는데로 카메라가 움직여?? 라며... 상당히 신기해 하더라구요.
그 외에도 스테레오 스피커 덕분에 그냥 거치해두고 넷플릭스, 애플TV 플러스 등을 감상하기도 좋아 여전히 소비성 강한 콘텐츠에서 극강의 패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4
아이패드 에어4 가장 큰 장점은 큰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겠죠. 물론 프로 5세대 등에는 12.9형의 가장 큰 아이패드가 있지만 휴대성 등을 감안했을 때 10.9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활용도까지 고려했다고 볼 수 있고 A14 바이오닉칩은 여전히 그 어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칩보다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화면이 주는 이점이 나에겐 더 중요하다라면 미니보다는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A14 칩 또한 상당히 고성능이기 때문에 현존하는 거의 대부분의 작업은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상위모델에 120Hz를 지원하는 아이패드 프로만의 특별함이 있지만 굳이 이런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분들도 있어서 아이패드 에어4는 앱으로 영상 편집도 좀 할꺼고 고사양 게임 등을 해야지 맘 먹었다면 충분하게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고 또, 아이패드 프로는 좀 오버스펙이어서 그 대안이 필요하다 하면 아이패드 에어4는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죠.
제가 아이패드 미니 6세대의 경우 다양한 포트폴리오 등을 저장하고 뷰어 하는 용도로 좋다고 말했었는데 아이패드 에어4, 아에패드 프로 등은 아무래도 생산적인 작업에 이득이 많았습니다. 크기에 따라 사용성이 조금 달라졌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지원하는 커버 등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는게 아이패드 미니 6세대는 별도의 키보드를 지원하지 않고 아이패드 에어4는 매직 키보드,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등의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키노트, 페이지스 등 유용한 앱들이 많아 문서 작업이나 PPT 작업도 할 수 있어 약간은 라이트한 노트북 개념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요즘은 1인 1노트북 또는 태블릿 시대라서 부담없이 늘 휴대하면서 온라인 강의를 듣고 메모를 하고 과제를 하고 또 줌 미팅이나 회의를 할 수 있는 태블릿겸 노트북이라 해도 될 것 같네요.
아무래도 10.9 형의 디스플레이는 슬라이드 오버, 스플릿뷰 등 화면 구성에서 장점이 많고 두개의 화면을 띄워놓고 작업을 하더라도 꽤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회의를 하면서 메모를 하거나 인강을 들으면서 바로 메모나 다른 사전 등의 앱을 꺼내 작업하기 좋구요.
정리해보면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의 경우 데일리 아이패드로는 그야말로 끝판왕입니다. 그냥 늘 휴대하고 지하철 등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하실분들 또, 생산적인 작업도 충분하지만 소비적인 활동이 더 많은 분들에게 더 잘어울리고 인테리어 디자이너 분들처럼 메인 패드 또는 맥 등을 사용하지만 유연하게 작업한 3D 렌더링 등 전문적인 작업 등을 빠르게 확인할 분들에게 아주 잘 어울립니다.
에어4의 경우 10.9형이 주는 디스플레이 크기의 이점이 있는데 평소 영상 편집도 좀 하고 고사양 게임을 좀 더 리얼하게 즐기시는 분들 또, 멀티테스킹을 많이 해서 인강을 들으면서 메모도 필요한 분들이나 워딩 작업이나 평소 취미로 그림을 그리시는 분들은 넓은 스케치북이 주는 장점이 있어 에어4가 좀 더 나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