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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둥e딸Ki Dec 17. 2021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 노트북 대신 어떨까?

아이패드 최신형

아이패드 끝판왕은 단연 아이패드 프로 12.9형 모델입니다. 특히 최근에 출시 된 아이패드 프로 5세대 M1 칩이 탑재된 모델은 노트북 대용으로 선택해도 될만큼 휴대성과 사용성을 갖춘 모델인데요 윈도우 노트북은 물론 맥북, 아이패드까지 어떤 모델을 구입할지 고민되시는 분들을 위해서 실제 아이패드 프로 12.9 형을 사용해보면서 느꼈던 특징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요즘은 1인 1노트북 시대라고도 할 수 있죠. 온라인 강의는 기본이고 줌미팅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만한 나만의 디바이스가 필요하기 때문인데 그런점에서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형과 같은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고 맥북에어 처럼 가성비 좋은 맥북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리뷰는 포커스를 "노트북 대용으로 사용하기에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형 모델이 가진 경쟁력이 무엇일까" 에 맞출건데 개인적으로 맥북프로, 아이패드 12.9형을 모두 사용하는 입장에서 정리해봤지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나 실 사용환경이 다르다는 점에서 참고만 하시고 자신의 사용 용도를 꼼꼼하게 따져보는게 선택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 노트북 처럼 사용하기 위한 필수조건

일단 아이패드 프로를 노트북처럼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키보드 또는 매직 키보드 사용이 필수입니다. 터치로도 많은것을 할 수 있지만 노트북 용도라는 전제가 붙으면 워드 작업도 필요하고 파워포인트 등 필수적인 것들이 있는데 그런점에서 매직 키보드가 가장 좋지만 가격적인 부담이 있다면 스마트 키보드와 마우스 조합도 좋습니다.

특히 휴대가 목적이라면 아이패드에 스마트 키보드 조합이 가장 좋다고도 할 수 있죠. 매직 키보드의 경우 키감이라든지 터치패드가 있어서 컨트롤에 이점이 있지만 약간은 무거워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선택하면 됩니다.

노트북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아이패드

아이패드 프로는 분명하게 노트북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데 과거에 아이패드는 아이폰의 확장 형태라는 이미지가 컸지만 이제는 iPadOS가 따로 있고 멀티 테스킹, 슬라이드 오버 등 사용성을 좋아지고 있고 USB-C타입을 통해 다양한 외장메모리 또는 디바이스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산적인 작업을 많이 할 수 있는 디바이스이기 때문입니다.

소니, 고프로 등 내 촬영장비를 활용해서 촬영한 사진, 영상을 아이패드로 전송해서 바로 볼 수 있고 이 파일을 활용해 영상 편집도 가능하죠. 루마 퓨전 등을 사용하면 아이패드 환경에 맞춰 최적의 편집을 최단 시간에 이룰 수 있습니다. 멀티캠 지원은 물론 음성 싱크 기능 등 전문적인 프리미어 프로 등에서 편집하는 것 못지 않게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방송은 물론 개인 크리에이터 들 또한 전문적인 작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특히 썬더볼트3를 지원하는데 최대 40Gb/s 속도를 지원하고 USB4, USB3.1 적용으로 100GB가 넘는 수백개의 파일 등을 전송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약 4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3,4기가 정도의 파일이라면 진짜 몇초면 충분하죠.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 폰트 등도 꽤 유연하게 지원되기 때문에 무료 폰트 등 다양한 인기 폰트를 활용해서 간단한 포토샵 작업이나 레이어 편집그리고 키노트 등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것도 가능한데 이 모든것이 노트북이 아닌 아이패드에서 할 수 있는 것이죠. 특히 아이폰을 사용한다면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에어드랍 또는 아이클라우드를 활용해 바로 아이패드에서 보고 뷰어하고 소스로 활용하는 등의 작업으로 사용할 수 있고 PPT 작업을 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맥, 아이폰과 호환되는 생산성앱

최근에 아이패드, 맥 등에서 iWork 앱이 업데이트 되었는데 아이패드로도 라이브 강의를 진행할 수 있고 또 내가 실시간으로 담긴 문서 프레젠테이션 구성도 가능하죠. 특히 iWork 앱 중에서 키노트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주기도 쉽고 좀 더 역동적인 프레젠테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애플 키노트는 물론 트렌디한 유저들이 자주 사용하는 프레젠테이션 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맥북 등에서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등은 어떻게 사용하나요? 라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앱스토에어서 깔면 윈도우랑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고그 외에도 애플은 제가 위에서 이야기한 iWork 앱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 대신 키노트, 넘버스, 페이지스 등을 사용하면 됩니다. 윈도우 PC와도 호환 다 되서 협업도 가능하죠.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형은 노트북으로 충분히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M1 칩이 탑재 되면서 그동안 아이패드에서 구현하기 힘들었던 고사양 게임을 동시에 구현하는 등의 성능까지도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성능은 포토샵, 프리미어, 루마퓨전은 물론 GarageBand 등 다양한 앱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고성능 노트북으로 자신의 전문적인 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또, 게이밍 노트북으로 활용하실 분들에게 아이패드가 낫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런 분들에겐 아이패드 프로는 좋은 선택은 아니겠죠? 아이패드에서는 모바일용 게임들 그리고 애플아케이드를 통해서 즐길 수 있는 라이트한 게임 정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패드에서 즐길만한 Pascal’s Wager와 같은 게임은 꼭 즐겨야할 대작 게임입니다.

전면카메라 또한 있기 때문에 줌미팅이나 회의 페이스 타임 등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센터 스테이지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페이스 타임을 사용할 땐 제 움직임에 따라 앵글이 움직이거나 줌인, 줌아웃이 되기 때문에 내가 강의를 하거나 실시간 영상 등을 만들때도 훨씬 리얼리티한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특히 아이패드는 아이패드로의 가치도 충분하기 때문에 애플펜슬을 활용한 컨트롤 또는 화면 터치를 통해 다양한 제어를 할 수 있어 노트북에 비해 상대적으로 장소에 제약없이 꺼내 사용하기 좋습니다. 예를들어 지하철이나 어떤 공간에서든 노트북을 꺼내는것과 아이패드를 꺼내는걸 생각했을 때 아이패드는 훨씬 부담이 덜하죠.

사용하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있다면 꼼꼼하게 따져보는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분야에 맞는 앱을 아이패드에서 정확히 지원하는지 확인해야하는게 중요하죠. 또, 엑셀 등에 익숙했고 전문적으로 사용했던 유저들이라면 뭔가 기능이 빠진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펜슬로 스케치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 등 그림 취미가 있는분들에겐 은근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고 또, 주 용도를 멀티미디어 감상이나 다양한 소비 콘텐츠를 즐기는 분들, 인강 문서 작업 및 대학 과제 등을 하기엔 충분합니다.

모든 디바이스는 내가 얼마나 익숙하게 사용하는지가 가장 중요하기도 하다는 점에서 내가 노트북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실건지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결론적으론 출장 등에서 노트북으로 완벽한 대체가 불가능하지만 데스크탑 PC가 있다면 또 생산적인 작업 위주로 노트북을 사용한다기 보다는 인강, 줌미팅, 레포팅, 웹서핑 등으로 사용하거나 태블릿의 휴대성과 콘텐츠 소비를 위주로 사용할 생각이라면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형을 사용해보는것도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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