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에게 상처를 주고 용서를 구해.
그럼 난 괜찮아라는 말로 용서를 하지.
집에 돌아가 침대에 누워서
곰곰히 생각을 해봐.
진짜 괜찮은 거 맞나?
다음날 또 생각해
용서한 게 맞나?
그렇게 하루이틀 지나면서
왜 화가 그렇게 났었는지
왜 그렇게 아팠었는지
이유조차 희미해져 갈떄쯤
아.. 내가 용서했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 되지.
그러다 어느 날 문득
비슷한 환경, 상황에 의해
다시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그때 다시 생각하게돼
난 용서한게 아니었구나,
보이지 않게 잠시 덮어 두었던 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