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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송희 Nov 20. 2019

사랑에 대하여 <06>

사랑은, 양손잡이가 되어 가는 것.

사랑은 한 손 잡이인 사람 둘이 만나, 양손잡이가 되는 과정이다.

한 손에 책을 들고, 다른 손으로 담요를 무릎에 덮으려 할 때 느껴지는 불편함을, 상대가 상대의 손으로 덜어주는 것. 그 정도면 충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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