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이로 부모님 말 잘듣고 획일화된 학교교육에 익숙해진 일반 한국인이라면 보통 남들의 눈치를 보고 신경을 많이쓰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으론 예전의 저이죠. 근데 회사생활하면서 여가시간을 계산 때려보니 회사9(점심1시간), 출퇴근1시간, 저녁/샤워/집안일 이렇게하면 많아야 평일엔 2-3시간만이 온전한 내시간입니다.
그니까 무지무지 아까운거죠. 이 시간에 남들에게 나쁜 소리듣기 싫어서 쓰잘데기 없는 연락하고(좋은 연락은 제외) 술자리하고 오늘 회사에서 누구누구가 나를 째려봤는데,, 이러면서 걱정할 시간이 없다는 거죠.
그니까 가족이나 친한친구, 연인, 인사권자를 제외한 남들에겐 신경을 끄는 사는 편이 인생에 좋습니다. 어차피 생각한들 바뀌지 않는 고민들이 99%고 모두가 나를 좋아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저 내가 관심있는 것에 시간을 쏟기도 없는 시간입니다. 낭비하지 말자구요. 어느 누구가 그러덥디다. 남들이 하는 말 듣지 말라고. 내가 어떤 목표를 도전하겠다고 주변에 얘기해 보세요. 잘 살펴보면 이미 성공하거나 본인 삶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응원해주고 나랑 고만고만하거나 못한 이들은 이런저런 주변 썰, 핑계를 대변서 막을 겁니다. 본능적으로 나보다 잘나지 않았으면 하거든요.
주변에 성공한 사람이 많지 않다면 이 얘기는 더욱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자신도 성공못했는데 내 가능성과 도전을 평가할 그릇이나 될까요? 그래서 개천의 용, 흙수저 출신의 자수성가는 남들 말을 잘 안듣는 외골수가 많습니다. 요즘 쓰잘데 없는 고민에 에너지를 쏟아던 것 같아 반성하고 신경 좀 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