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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PPT 발표하기

속이 부글부글

by 나린 Dec 22. 2024

나는 대학교와 대학원을 거치며 무수히 많은 발표를 했는데 때마다 너무 긴장되고 스트레스가 심해서 발표 없는 직업을 찾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던  같다발표는 아무리 해도 면역이 생기지가 않는  같아서 나를 괴롭히는   하나로 자리매김되어 있다하지만 내가 하는 분야가 발표가 없을  없다는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있고 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이번에도 역시 정해진 발표일의   전부터 계속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생각하면 스트레스받아왔다내가 지금의 직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발표하는   스트레스가 되는 이유는 같은 부서지만 다른 팀에 있는 몇몇이 자기 팀이 하는 일이 아니라고 물어뜯으려고 혈안이 되어있어서 계속해서 방어하며 발표해야 하는 기분이라 스트레스가  심했던  같다

심지어 우리  팀장은 이민 간다고 하는 일을 마무리 짓지도 않고 나가버린 상황이라 감당해야 하는  온전한  몫인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려웠다아니나 다를까 열심히 물어 뜯겼고감정이 올라오는 기분이 들었다약간 얼굴이 서서히 달아오르는 느낌그들의 의견에 반박하고 지금 하고 있는   가고 있다는  말하기 위해 열심히 방어하였지만 부족한 나의 지식의 한계도 있었고내가 우리 부서에서 진짜 싫어하는 나보다 12 많은 상사(띠동갑 상사) 정말 조언해   있는 부분이 아니라  이전에 했던 데이터는 이전에  거라 표시해야 하지 않냐는 소리를 하며 트집을 잡는데 속에서 부글부글 거리는 기분이었다

잠깐 띠동갑 상사에 대해 얘기해 보면 자기한테 주어진 일은 밑에 사람 시키고 윗사람한테는 아부 떠는 스타일인성이 바닥이라 후배들한테 폭언도 서슴지 않게 하는 여자로 자기감정을 주체  해서 소리 지르고 욕도 내뱉고 주말에 나와서 초과근무 수당 받으며 핸드폰 하고 탕비실 간식  털어먹는 모습을 보며 진짜 사람으로 느껴지지 않는 여자다나의 발표날 자기  애도 발표를 했는데 이번에 진행한 프로젝트가 돈과 시간은 엄청 들였는데망한 결과였다. '그래서 내가   엄한 걸로 트집을 잡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속이 부글부글 거렸다임산부가 이렇게 스트레스받고 누군가를 싫어해도 되나 라는 생각도 들어서 죄책감이 많이 들었다내가 선배고 상사면 팀장 없이 프로젝트 마무리하려는 후배의 노력을 인정해 주고 도움을 주려고 노력할 텐데... 많은  바라지 말아야지... 이렇게 '저런 모습으로 나이 들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하게 되었다

 

주변에서 임산부는 좋은 생각하고 좋은 마음으로 지내야 한다던데회사 생활하면서 그럴  있을까노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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