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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뚜루리 Jan 05. 2023

2022년 개발자 회고, 그리고 2023년 계획


벌써 2022년이 다 갔습니다...


진짜 2021년 회고 쓴 지 얼마나 됐다고....


왜 벌써 2022년 회고를 써야 하냐고.... 정말 소름 돋는다.....




아무튼 저는 회고를 일 년에 2번 쓰고 있습니다. 


개발자 n년 회고
: 개발자로서의 나는 이런 것 들을 했고 그냥 인간으로서 내가 느끼는 어떠한 감정, 행동, 결과 등을 회고


20nn년 회고
: 매년 20**년 회고 및 계획은 개발자로서의 내가 작년에 하고자 했던 계획을 잘 지켰는지, 내 년의 계획 등을 이야기


인데.... 사실 명확히 구분되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단 써봅시다!




*** 혹시 올 9월에 쓴 개발자 1년 회고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나는 2021년 계획을 잘 지켰는가?




먼저 2021년에 쓴, 2022년 계획을 들여다보면...


[2021 계획]



정보처리기사 실기, SQLD 취득하기

토이 프로젝트 완성하기

알고리즘 공부하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하나 빼고 다 땡땡!!!!!!!!!!!

하 지금 보니까 너무 터무니없는 계획을 짰다....

1년 전의 나 왜 그랬냐.... 그럼 이제 변명을 시작 해보자.....






!!!!! [2021년 첫 개발자 회고, 그리고 2022년 계획은 이렇습니다. ] 글 다시 보기!!!!!






정보처리기사 실기, SQLD 취득하기 -----> 완전 성공!!!!!


다른 건 몰라도 2022년에 꼭 해야 하는 것 중에 하나였는데... 그래도 이거 하난 했습니다. 힘들었습니다.... 둘 다 3번 만에 붙었어요..... 2022년 상반기는 정말 이 두 가지 시험 취득하는 데에만 온 힘을 쏟았습니다. 공부를 정말 많이 했고, 정말 많이 했습니다..... 술 마셔도 공부하고... 남들은 쉽게 딴다는 시험이라는데... 전 아니었어요.... 암튼 그랬어요. 그래도 올해 안에 해결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 참고로 12/30일날 리눅스마스터 2급을 추가로 취득하였습니다


사실 2022년 제 계획은 정보처리기사, SQLD, 리눅스마스터 2급 이렇게 3가지의 자격증을 다 따는 것이었는데....너무 개오바 같아서.....할수 있는 것만 하자! 라는 생각에 리눅스 마스터 2급을 계획에서 뺐었는데요....욕심이 많아서....했더니....운이 좋게 합격했습니당 휴....스불재...될뻔했음. 




열심히 준비했던 시험들이라 그런지 이 시험에 관한 포스팅도 했었어요. 


이건 SQLD 공부할 때 공부자료가 많지 않아서 어려웠었는데.... 

그 많지 않은 자료 중에서 도움됐던 영상들을 공유한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3번 만에 붙은 n수생이 이야기하는 정보처리기사 이모저모~!






토이 프로젝트 완성하기 -----> 시작은 함!!!!!!!


이제 변명을 좀 해보려 합니다.... 정보처리기사와 SQLD가 6월에 합격 발표가 나고 계획했던 것 중 1순위가 끝나면서 그때부터 이제 토이 프로젝트를 만들기로 하였어요.. 그래서 저는 노션에 이렇게 만들어 놓기까지 했답니다.



 봐봐요.. 6월에 첫 기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왜 프로젝트 생성을 10월에 했냐고요...? 하다 보니까... 좀 기본기가 부족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인프런에서 김영한 님 스프링 강의를 할인하는 거예요... 안 살 수가 없었죠.. 사니까 안들을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듣기 시작했어요... 듣다 보니 이거 배우고 이걸  적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인강을 대신 들었습니다! (당당)





그래서 완강 기록을 제출합니다!








알고리즘 공부하기 -----> 반절의 성공!!!!!!!


알고리즘은 늘 어렵고 제가 공부하기 싫어하는 분야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나중의 코테 준비를 위해서라도.... 실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꼭 하긴 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어요. 그래서 했습니다. 그런데 절반의 성공이라고 말한 것은 제가 원하는 것은 꾸준히 하기였었는데 드문드문하다 보니까 원하는 만큼 실력이 올라온 것 같지 않아서입니다. 


2022년 계획에는 백준 알고리즘을 통해서 하겠다고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프로그래머스 + 알고리즘 관련 책을 보며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조차도 안 할 뻔했다가 급하게 토스 공채 지원하게 되는 바람에 급하게 코딩 테스트를 준비했어야 했습니다. 합격을 노리고 준비한 건 아니었고 '이렇게 해서라도 알고리즘 들여다 보기나 하자!'라는 마음으로 지원했어요. 그래서 한 3주간 진짜 프로그래머스 문제를 많이 풀었어요. 잘 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문제에 대해서 익숙해지고, 반복해서 하다 보면 '내가 아예 못하는 분야는 아니구나..' 약간의 자신감도 얻게 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벼락치기로 코테 준비를 하다 보니, 프로그래머스에서 문제만 줄줄이 푸는 걸로는 안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알고리즘 관련 책을 보면서 if, 반복문부터 차근차근 공부 하긴 했습니다만 많이 못했어요. 그래서 절반의 성공!!!!!!!






*** 토스 공채를 준비하면서 썼던 글을 첨부합니다.




2023년 계획은 어떠한가?


2022년 계획을 들여다보니.... 진짜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듭니다.





토이 프로젝트 1.0 50% 완성

코딩 역량 인증시험(PCCE) 취득





[토이 프로젝트 1.0..... 50% 완성]


그렇게 호되게 당해놓고........ 결국 토이 프로젝트는 놓치 못하였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시작은 해놓았으니...해보자...해보자 할수있어!!!!! 작년에는 무작정 토이프로젝트 완성! 을 내걸었다면... 주제도 정했고 기획도 어느 정도 했으니... 이번엔... 50% 를 목표로 한다!!!!!!!! 사실 못할 거 같은데 말이라도 해놔야 주어 담기 위해서... 내년 회고글에 변명이라도 할 수 있게... 뭐라도 할거 같아서...!





[코딩 역량 인증시험(PCCP) 취득]


알고리즘 공부 안 하고 이게 또 뭔 시험이냐!!!!라고 하실 것 같지만... 일단 들어보세요.....


이 시험 자체를 생소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을 것 같은데 이 시험은 올 8월쯤 프로그래머스에서 만들었고, 코딩 역량을 시험하는 민간 자격증입니다. 코테 난이도와 비슷하고 알고리즘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쿠팡을 비롯하여 점점 많은 기업들이 이걸 스펙으로 쳐주기 한답니다. 이걸 본 여러 개발자 분들은 "이런 걸 딸 시간에 뭘 하나 만들어봐라" 하시면서 회의적인 분들이 많이 있으실 것 같은데... 저조차도 그러긴 했습니다. 코딩 능력을... 어떻게..... 평가하냔 말임...... 차암나...


그런데 알고리즘 공부를 하다 보니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저는 애초에 알고리즘 공부를 하려고 마음먹었으나 2022년은 뜻대로 되진 않았습니다. 알고리즘은 꾸준함이 포인트라고 하는데 저는 그 외에도 할 공부가 많았고... 알고리즘은 너무 어렵고... 공부의 끈이 많이 느슨해졌습니다. 


이 공부의 끈을 타이트하게 만들어줄 목표의식 같은 것들이 필요했는데 이 시험이 그 공부의 끈을 타이트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이 자격증을 따서 취업을 성공하겠다!", "이 자격증으로 뭘 해보겠다! "라는 것보다 이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공부해보면서 알고리즘을 열심히 해보겠다...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 듯합니다.... 합격선이 있는 거면 모르겠는데... 토익처럼 900만 점으로 점수가 나오니...... 더 열심히 할 것 같았어요. 


저의 이 시도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해보렵니다... 고고!





작년 회고는 진짜 생각나는 대로 적었는데...작년 계획을 보고 이번 회고에 얼마나 지켰는지 보니까...진짜 계획은 구체적이고 현실성이 있게 짜야 하는구나 생각이 든다....그치만 2023년 계획도 그리 현실성있...아냐 할수 있어 해보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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