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2번째 엑셀콘에 연사자로 참여하게 됐음을 알린 적 있었는데요.
저번주에 엑셀콘 연사를 끝마쳤고, 그와 관련해 후기를 간단하게 남겨보려 합니다.
*** 연사자 참여를 알렸던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엑셀콘 1회 때 참여자로 신청하였다가 일이 생겨서 양도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 눈물을 머금고 다음 2회는 꼭 참여하리라 다짐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두 번째 엑셀콘이 열린다는 이야기와 동시에 연사자를 모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두 번째 엑셀콘에서는 '생산성'에 관련된 발표를 할 분들을 찾고 있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소프트 스킬이 해당 주제와 어느정도 부합하지 않을까 생각돼서 신청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운이 좋게 연사자로 선정되어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의 소주콘에서 발표 준비와 거의 비슷한데 스토리 라인을 먼저 잡고 그 후에 ppt를 제작하고 ppt에 맞춰 발표 시나리오를 쓰는 방식으로 발표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온/오프라인 리허설을 통해 스탭분들과 연사자분들께 받은 피드백을 반영하여 내용을 일부 수정/추가했습니다.
먼저 발표를 들어주신 분들의 리액션이 너무 좋아서 저도 신나게 발표했던 것 같아요. 다시 한번 제 발표를 들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네트워킹의 장으로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개발자 뿐만이 아니라 디자이너, 기획자 등 소프트웨어 메이커에 해당되는 다양한 분들과 소통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좋았어요. 음식도 맛있었고 그날따라 날씨도 너무 좋아서 3층 테라스에서 이야기 나누는 것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번 엑셀콘을 준비해주신 모든 스태프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듣고 싶었던 세션이 있었는데..... 저는 연사자다 보니 따로 세션 신청을 할 수 없었고, 이미 세션이 마감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다른 분들이 발표를 즐기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ㅠㅠ.... 게다가 저는 가장 마지막 순서에 발표를 하게 되니 아무래도 발표 전까지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 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엔 참가자로 참석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즐기고 싶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