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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취업을 위해 국비학원을 다니던 시절 위의 영상을 처음 접했다. 그때가 21년도 2월이니까 개발 공부를 한 달 차에 접어들고 있었을 텐데, 지금 그 시절을 돌이켜보면 그만두지 않은 게 이상했던, 나에게 '아주아주 혼란스럽고 힘들었던 시기'였다. (개발 공부가 너무 어렵고, 나에게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위의 글을 다시 읽어보니 그 때의 나는 이 영상을 보며 꽤나 많은 동기부여를 얻은 것 같다.
대단하고 큰 목표보다는 하루하루에 충실할 것. 그 하루가 한달이 되고 한 달이 일 년이 되며 평생이 될 것이며 그것이 내 자산이 될 것이라는 것. 늘 기억하려 한다.
이런 다짐을 했었다. 물론 그렇게는 '나는(향로님 처럼은) 못하겠다'는 소리를 하긴 했지만 말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지금까지 꾸준히 공부를 하고 있고, 하루하루 충실하고 있다. 그리고 '하루가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일 년이 된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었다. '난 (향로님처럼) 그렇게 못하겠다'는 소리는 앓는 소리가 되어버렸다. 2년 전에 나는 개발이 적성에 안 맞지만 그냥 하는 거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개발이 내 적성에 아주 잘 맞는다는 생각도 한다. 2년 사이에 많은 것이 바뀌었고 발전했다.
그리고, 최근 아래의 이 영상을 보게 되었다.
영한님 강의를 이미 3개 넘게 들었으니 이미 모르는 분도 아닌데다가 영한님의 개발자 스토리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데도 개발자 3년 차인 나에겐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나는 3년차에 접어들면서 내가 잘하는 것, 원하는 환경들을 점점 깨닫게 되게 된 지금, 나는 여전히 나아갈 것이고, 더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끝없이 고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