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주체를 빠뜨렸다. 학생 말고,
�교사의� 강점 찾기 프로젝트 �
새학기가 다가오니 관련 자료가 쏟아진다. 매년 맞이하는 새학기지만, 경력과 비례하게 익숙해지지는 않는 듯 하다. 그렇게 새학기 준비를 하다보면 예쁘고 화려한, 잘 정돈된, 도움이 될만한 자료들이 사실 넘쳐나는데, 이것도 좋아보이고, 저것도 유익하고 의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주섬주섬 담다보면 새학기 학급세우기만 한 달도 거뜬히 할 수 있겠다는 이상에 빠지기도 한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라, 늘 많은 선택지가 우리를 둘러싼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을 골라야 할까?
질문을 바꾸어보자. ✔️도대체 ‘어디서’ 골라야 할까? 정답은 밖이 아니라 안이다. 타인이 아니라 ‘내 자신’에게서 결론만큼은 구해야 한다는 말을 하려고 이 글을 쓴다.
학생들에게는 자아탐구에 관한 질문을 수도 없이 던지지만 교사로서의 나에게는 그만큼 하는가? 내가 특별히 좋았던 수업은 어떤 거였지? 내가 조금 더 자신있게 임했던 수업은? 쉽게 익히고 활용할 수 있었던 수업 기법은? 다양한 수업 도구 중 나와 잘 맞는 건 어떤 거였을까? 만족스러웠던 학급운영방법은?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조화롭도록 새학기를 준비하는 게 새학기 학급경영 필승법이다 �
나는 '강점혁명'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금 당장 자신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아라. ✔️당신은 약점을 고치려고 하는가, 아니면 강점을 활용하려 하는가? 나는 전자였다. 그런데 이 책은 ‘인생에서 진짜 비극은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는 강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상위 5가지 강점을 알려주는 검사지와 결과분석지를 제공한다.
내꺼는 이거다 ㅎㅎ
5️⃣ 발상 : 아이디어에 매료된다. 별개의 것들을 잇는 ‘연결고리’와 익숙한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이런 모든 종류의 창의적 발상과 아이디어를 사랑한다.
4️⃣ 지적 사고 :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사고력을 여러 방향으로 확장하여 두뇌의 ‘힘’을 기르는 것을 즐긴다.
3️⃣ 개별화 :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개성과 차이에 주목한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의 강점을 너무나 예리하게 관찰하기 때문에 그들의 가장 월등한 부분을 끌어낸다. 훌륭한 팀을 구성하는 비결을 안다.
2️⃣ 정리 : 수많은 연주자들을 잘 조율해내는 지휘자다. 많은 변수들이 얽힌 복잡한 상황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구성으로 정리되도록 ‘유연성’을 발휘한다.
1️⃣ 전략 : 혼돈에서 벗어나 최선의 길을 찾게 해준다. 이 테마는 가르친다고 배울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이는 독특한 사고방식이며, 세상 전반에 대한 특별한 시각이다. 여러 가상 상황과 대안을 세우고 그 중 가장 좋은 전략을 선택한 후, 목표를 향해 전진한다.
끝으로, 정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오히려 답을 구하는 것이 재앙이 된다고 한다. 나자신에게서 구한 답으로 멋진 새학기를 열어가기를 바라지만, 사실 언제든 계획한 것을 바꾸어도 된다. 당일 교실 문을 열었는데 올해 아이들은 놀이를 특히 좋아한다면 내일 수업을 놀이중심으로 바꿀 수도 있고, 찾아둔 그림책 자료를 내 교육관과 취향에 따라 재구성해도 좋다. 어렵다면 일단 누구의 것이든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과정들을 거치며 단단한 교사가 되는 거니까!
새학기가 어려운 건 매년 마찬가지고 누구도 다르지 않으니, 이왕이면 유연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야한다. 그리고 교사뿐 아니라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새해에는 강점을 더욱 빛낼 수 있기를 ♥
✔️여러분의 강점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