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우 작가 첫번째 소설
전 이야기
내가 요즘 읽는 책에서 나온 말이 있다. '지루함을 즐겨라' 마치엔트리 같다. 항상 코딩은 잘 했지만 실행이 되지 않는다. 애들은 다같이 농구하고, 게임하며 노는데 나만 집에 있다는 생각이 계속 떠오른다. 뭐 그래도 나는 항상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나는 찐따가 아니겠지'
"엄마 저 집 도착했어요"
"그래 별일 없었지?"
"아이 제가 누군데요. 그나저나 엄마 저 배고파요"
"저기 배란다 가면 엄마가 사논 귤 있어 그거 먹어" 히히 벌써부터 신난다. 나는 이때가 제일 좋다. 집에서 혼자 공부하며 귤을 요플레에 찍어먹는것이다. 이게 사람들은 얼마나 맛있는지 모른다. 그러고 나는 공부를 잘하지는 못한다. 그저 그냥 중상위권 수준이지만 요즘따라서 그런지 공부가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내 인스타의 팔로우 수는 190이다. 뭐 이 팔로우,팔로잉수는 중요한게 아닌걸 안다. 그치만 계속 나는 비교를 하게 된다. 빨리 팔로워를 200을 찍어야한다. 그래야지 좀 나도 인기 있게보이기 때문이다. 애들은 300,400도 훌쩍넘는데 참 대단한것 같다. 그렇게 나는 공부만 6시까지 했다. 하지만 나에게 연락이 온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아니 듀오링고가 빨리 숙제를 하라는 메세지 밖에 오지 않았다. 그래도 뭐 나정도면 찐따는 아닐것이다. 그러고 애들의 스토리를 보았다. 애들은 다같이 마라탕을 먹으러 갔고, 노래방, 피씨방등 많은것들을 자랑했다. 뭐 그래도 나는 항상 긍정으로 생각할것이다. 나는 공부를 다른애들보다 더 한것이니.
다음날, 학교 점심시간이었다. 애들은 시끌벅적하게 놀고있었다. 그래서 복도에도 사람들이 거의 지옥철 수준이었다. 나는 그래도 같이 밥 먹을 애는 있었다. 준호랑 그러고 밥을 먹고 반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근데 그러다가 2학년 한 선배를 치게 되었다. 그러고 나는 본능적으로 그 누나를 보면서 죄송하다고 했다.
"아 죄송합니다. 제가 친구랑 얘기를 하다보니"
"어 괜찮아 앞에 조심하고 근데 1학년인가?"
"넵 맞아요. 그럼 가보겠습니다." 와. 처음으로 선배랑 대화를 해보았다. 나는 사촌누나와 대화한게 마지막이었는데. 왜이러는건지 모르겠다. 그 선배님은 되게 키가 크셨었다. 진짜로 딱 인스타에서만 보던 그런 누나라고 해야되나. 약간 인스타에 화장 많이하고 가오부리는 누나같은 느낌이 났다. 그래도 예쁘긴 예쁘셨다.
"야 준호야. 방금 누나 어땠음?"
"괘 예쁘시던데 근데 내스타일 아니야." 하여튼 내가 방금 미쳤었나보다. 저누나랑 방금 말한번했다고 홀려서 미칠뻔했다. 그러고 오늘은 준호와 같이 도서관에 가기로 했다. 오늘이 나와 준호가 제일 편한날이어서 갈수있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