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

by 현우

이 글을 쓰고 있는데도 나는 잘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 책을 썼는데도 애들은 날 작가라고 놀린다.

어떻게 놀리냐면

‘에휴 맞춤법 틀리는 새끼가 뭔 작가야.’

맞다. 난 맞춤법을 잘 못한다.

뭐 근데 그거와 글을 쓰는 것과 무슨 연관이 있겠나.

이 글을 쓴다는 것과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서 릴스만 보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은

하루의 가치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난 원래 팩트에 약해서 저런 말을 들으면 상처가 됐었는데,


이제는 알았다.

저런 애들은 쪽팔려서 저런다는 것을.

나보다 잘 나가니까 화나서 그러는 것이다.

원래걔는 사람을 까고 다니는 애라서,

나 혼자 상처받는다고 해서 좋아질 게 없다.


그러고 이제는 당당하게 맞서려고 한다.


‘네가 나보다 잘난 게 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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