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작가’라는 직업을 꿈꾸게 된 이유는 초등학교 3학년 시절 담임선생님 영향이 크다. 대학생인 지금도 내 생각을 글로 정해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 만큼 초등학생 때 나는 학교에서 내주는 숙제 중 하나인 ‘매일 일기 쓰기’를 매우 좋아했다. 나는 보통 일기장에 하루에 일어나는 일들 중 제일 재밌었거나 제일 기억에 남는 일들을 적었다. 초등학교 3학년 어느 날, 일기를 쓸 때 연결어들을 이용하며 글을 쓰면 좀 더 매끄럽다는 걸 알고 연결어들을 이용해서 일기를 썼다. 담임선생님께서 내 일기장을 보고 나한테 백일장에 참여해 보기를 추천하셨다. 나는 집으로 돌아가서 그 시절의 백일장 주제로 글을 열심히 썼고 글 게시를 하였지만 안타깝게 백일장에서 우승을 하진 못했다. 하지만 낙담하지 않았고 떠오르는 글이 있으면 공책에 끄적거려 봤고 말로 직접 글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렇게 시간은 빠르게 흘러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다. 새로운 담임선생님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났다. 친구들 중에는 나처럼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친구도 있었다. 한 친구는 내가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 걸 알아채고 나에게 글을 써서 올릴 수 있는 사이트를 추천해 줬다. 그 사이트에는 많은 익명의 작가님들이 소설을 연재하고 있었다. 나도 소설을 쓰고 싶어서 등장인물들과 줄거리까지 생각했었지만 그 당시 중간고사와 기간이었어서 소설을 연재하진 못했다. 대신 줄공책에 소설을 썼다. 소설을 다 쓰고 친구들과 부모님께 보여줬는데 창의적이게 재밌게 잘 썼다고 하였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 쓴 소설을 재밌다고 해줘서 기쁘고 뿌듯했었다. 그렇게 초등학교 시절 글쓰기는 나에게 기쁨이었고 성취감과 자신감이었다. 학창 시절 글쓰기는 나에게 좋은 경험이었기에 아마 지금까지도 글을 계속 쓰는 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