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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자이너 일상 Mar 15. 2024

이나모리 가즈오 회계경영

이나모리 가즈오가 강조한 내용 중 하나는 회계상 일대일 대응의 원칙이다.

경영자가 회계상 이익과 손실, 비용 등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의 중요성을 들고 있다.

미국 지사의 예시가 나온다.


97P

미국 지사에서, 월말에 일본의 공장이 보내 온 제품을 한꺼먼에 고객에게 납품을 하면 매출은 크게 올라가지만, 매입이 일주일 뒤에 이루어지므로 다음 달에 커다란 적자가 발생한다.

이렇게 해서 매월의 이익이 심히 달랐던 것이다.


이런 점을 지적하자 우메무라는 회계상으로는 은행을 경유한 선적서류가 도착한 다음에야

대금 지불을 확정할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변명했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일대일 대응의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이를 위해 나는 우메무라에게 두 가지 원칙을 지시했다.


1. 물건이 도착했을 때 매입전표 처리가 가능하도록 물건이 입하되면 반드시 매입전표를 발행해 교세라에 대한 외상매입대금을 계상할 것.

2. 그 후 은행에서 선적서류가 도착했을 때 매입전표와 외상매입대금을 대조해 은행에 대한 지불채무로 대체할 것.


나조차도 현재 한달에 얼마를 썼는지, 얼마가 들어오는지 대략적으로만 악하고 있다.

하물며 몇십 몇백명의 큰 회사들은 어떻게 관리가 잘 될까.


책의 후반부에는 이나모리 가즈오가 젊은 경영자에게 질문을 받고 대답해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다.


p198

근육질 경영의 원칙 - 고정비의 증가를 경계하라.


교세라는 제조회사이니 설비의 우열에 따라 생산성이 좌우되지만, 그럼에도 저는 창업 당시부터 "기계 설비는 중고품으로 사용하라"라고 사원들을 타일러 왔습니다.

또한 설비 투자 이외의 인원 증가, 그중에서도 특히 간접 인원의 증가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하게 체크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 50명의 사원 중 판매사원이 15명 - 30퍼센트인 셈입니다.

즉, 판매사원 한 명이 자신을 포함하여 세 명을 부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입사원 채용 이후 얼마나 교육을 해야 연간 10대를 팔 수 있는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목표 대수를 팔 수 있을 때까지는 자신의 밥값조차 벌지 못하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늘리고 보자는 식으로 무리하게 채용을 하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여유를 가지고 버틸 수 있는 자금 범위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해야 합니다.


역시나 고정비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파한다.

개인 가계에서도 OTT, 통신비 등 고정비가 어찌보면 숨어있는 복병이다.

나도 모르는 새에 큰 돈을 잃고있는지도 모른다.


실무 사례가 많이 제시되어 경영자들에게 도움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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