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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파파 Aug 03. 2023

프롤로그. 이런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실 거예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 보급형 아빠표 영어 육아

저는 영어와 육아의 전문가가 아닙니다.


 일반인 보급형 아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펼쳐질 내용들은 영어와 육아에 있어 전문가 계열에 계신 분들에게는 맞지 않는 것들이 될 것입니다. 때로는 불편한 내용이 될 수도 있을 듯합니다. 또한 앞으로 맞이하게 되실 내용들은 영어입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으시리라 확신합니다. 애초에 재가 영어 육아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입시나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게 하기 위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딸과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기 위해서 육아와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일반인 보급형 아빠이기 때문에 저에게 있어 육아와 영어의 영역은 ‘공부의 영역’이었습니다. 하지만, 딸이 맞이하는 ‘영어의 첫 환경’이 공부의 영역이 아닌 ‘놀이의 영역, 재미의 영역, 교감의 영역’에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시작하여 아이가 영어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하였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배움과 고군분투의 과정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희 딸은 36개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만 2세이지요. 개인적으로 딸보다 반 걸음만 앞서서 영어로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딸의 모국어인 한글을 습득한 수준에서 반 걸음만 더 앞서가며 딸에게 영어로 이야기해 주는 것이 제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그러므로 이 글들은 영어와 육아에 관심이 있는 부모님들을 위해 상황별 영어 표현과 팁을 제공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글은 이미 영어에 능통하신 부모님들을 위한 글이라기보다, 영어와 육아 모두에 낯선 영어/육아 초보 부모님들을 위한 글입니다.


이 글을 통해 저처럼 육아와 영어에 있어 왠지 모르는 두려움과 부담감을 갖고 계신 부모님들께서 자신의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친숙한 목소리를 영어라는 그릇에 담아 조금씩 이야기해 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통해 자기 자신과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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