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마당 거대한 물탱크
귀 맞추느라 내리는 비 동무하듯
땀방울 채워 누수를 확인한다.
물에 띄운 오리배
아가보다 할미가 먼저 주인이다.
물장구치고 노 젓는 손짓이
곱씹는 개구쟁이 시절
함박웃음으로 번뇌를 떨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