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기웃 저리 기웃
뜬금없이 문을 두드린다.
소중한 이의 향방을 수소문한다.
언제 어디서 이별을 한 것인지
행적을 추적해 나간다.
아뿔싸, 만날 수가 없다.
몇 년에 한 번 찾아오는 방문객
곱씹고 곱씹어 심장을 쥐어뜯고
하루를 채워 세월을 만든다.
어제의 기억 한 조각은
채워지지 않는 동그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