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 머금고 진실을 품는다.
물방울 모아 또르르
진흙 속에 진주를 만나듯
보물 덩이 올리다 사라진다.
원뿔 보자기 둘러쓰고
형제들을 끌어안았다.
키높이 자랑하듯 제각기 고개 들어
나란히 하늘을 바라본다.
형형색색 차림은 찰나의 시간
수천 년 묻혀 지낸 세월이 안타까워
아침이면 태양을 향해 두 팔 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