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동반자와 길을 걷는다.
눈빛으로 주고받는 이야기.
살아온 나날이 서로 다르지만
찾아가는 방향은 하나.
헤어지고 뭉쳐지는 난관들
억센 손아귀 속에 흔적은 남아있다.
이 빠진 동그라미 조각 찾아 나서듯
먼 길 채찍질하며 허우적.
느닷없이 레일 위를 달려
바다와 구름을 헤쳐 파도에 다가가
어깨 나란히 한 몸이 된다.
입가에 머무는 미소
너를 내 품에 가두어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