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키는가 싶더니 어느새 뱉는다.
물안개 피어오르는 강 언저리
숨바꼭질하듯 철교는 햇살이 닿아
음양의 원리 두 토막으로 나뉜다.
꼭두새벽의 조화 셀 수없이 펼쳐놓고
수정체에 담기도 전에 사라진다.
사방은 연기 속 검은 그림자
딱딱 부딪치는 음향만 인기척인데
붉은 기운 등걸이 따사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