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by 우영이

삼키는가 싶더니 어느새 뱉는다.

물안개 피어오르는 강 언저리

숨바꼭질하듯 철교는 햇살이 닿아

음양의 원리 두 토막으로 나뉜다.

꼭두새벽의 조화 셀 수없이 펼쳐놓고

수정체에 담기도 전에 사라진다.

사방은 연기 속 검은 그림자

딱딱 부딪치는 음향만 인기척인데

붉은 기운 등걸이 따사롭다.

화, 토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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