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주]

by 우영이

높다란 기둥아래 불종은

가로수와 나란히 달린다.

너울은 수면아래 뒹굴고

네온사인은 빛이 바랜다.

숯불은 초승달을 머금고

분주한 동량은 길을 재촉한다.


화, 토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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