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by 우영이

해거름 태양아래 달집 드리우고

긴 행렬 빨간불에 동작 그만

어설픈 지하 동굴 짐짝만 가득

네온사인 아래 형형색색

제각기 멋을 낸다.

기다림은 설렘의 흔적

새로운 도전을 안긴다.

어디에서도 접근하지 못한

그네들의 천국을 가까이 본다.

부드러운 눈빛과 순진한 미소는

모든 것을 녹여 내린다.

화, 토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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