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켰다 내뱉고 삼키듯 사라진다.
가까이 다가가면 더 멀리 가고
시간에 쫓기어 제자리 찾아간다.
두 눈 부릅뜨고 달리는 불빛에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자리를 지킨다.
오가는 목소리에 대꾸는 헛기침
태양의 위력에 드디어 정체를 감춘다.
너의 존재를 오롯이 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