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발톱을 드러내고 일어선다.
눈앞에 보이는 것을 집어삼킨다.
모래톱만이 매달려 의지한 채
그가 조용해지길 빌 뿐이다.
어느 누구도 나서길 꺼린다.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된다.
희뿌연 흔적만이 분간한다.
하나 둘 엎드려 시간을 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