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검]

by 우영이

마른 가지에 생채기가 튼다.

샛노란 보석이 박힌다.

때마침 침샘이 모아진다.

하늘에는 축복의 비행

긴 잠을 깨우는 인기척

불 밝히듯 매달린 꼬마전구

새하얀 솜뭉치 안겨준다.

뜰앞에 치장한 처녀처럼

고개 숙이고 먼 산 품는다.

화, 토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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