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by 우영이

그림자 건너 손짓을 하네

날아 오른 새떼 배웅하고

바위 아래 깊은 울림 안아

그 옛날 넋을 불러 모은다.

드리운 콘크리트 병풍 삼아

형제자매 가슴 짓이긴 세월

메타세쿼이아 길 동무 되어

보리밭 유채 푸르름 응원받아

떠도는 영혼이 위로받는다.

짙게 박힌 한 폭의 수채화

자맥질하는 철새 사라지고

가벼운 물 웅덩이만 옅어진다.

화, 토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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