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행복...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글을 쓸 수 있다는 것

by gentle rain

나태주 시인의 <행복>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오늘 금요문장에서 고른 글은 나태주 시인의 <행복>이다. 쉽고도 간결한 그의 詩들은 읽을수록 마음의 울림이 커진다. 오늘 이 마지막 연,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에서 묵직한 진동이 있었다. 비록 제대로 외우지 못해 가사가 엉망이지만 나는 외로울 때 부를 노래가 많다. 그래 나는 행복하다.


나의 문장으로 행복을 써본다.


<행복 by gentle rain>

외로울 때

자판에 손을 얹어 브런치에 글을 쓸 수 있다는 것


#라이트라이팅 #라라크루







keyword
작가의 이전글300 SQUA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