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말하는 "최초"에 대한 이야기
7월 7일 방송한 " 팝핀현준TV " 제목은 "비보이 스페셜" 이다.
1인 미디어 개인방송 MCN / Multi Channel Network 가 대세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방송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대표적인 서비스가 아프리카TV와 유튜브 이다. 아프리카 TV 는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생방송’이라면 유튜브는 ‘녹화방송’이다. 영상을 같이 보면서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교감하는 것이 아프리카 TV 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동안 방송 미디어는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것을 받아내기만 해야 했다. 미디어를 독점하던 BIG 브라더들의 권력이 조금씩 개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트렌드에 맞춰 " 팝핀현준TV " 라는 아프리카TV 개인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다. 아프리카 TV 를 운영하는 사람을 BJ / Broadcasting Jockey 라고 한다. 최근 MBC 예능 " 미라텔" , 로엔 엔터테인먼트, 시스타, 알리 등등 연예인들이 개인방송을 많이 하고 있다. 그들은 방송 프로그램이나 자신들의 활동을 홍보하기 위한 좋은 홍보 TOOL로 방송을 하고 있다.
팝핀현준 TV 는 성격은 많이 다르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뿐 아니라 자신 주변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을 소개해주는 방송을 만들기 위해 시작하였다. 기존의 방송 미디어는 대중들에게 이슈가 되고 있는 정말 "대중" 문화 컨텐츠에 집중이 되어 있다. 주변에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우리가 즐기고 있고, 위안받고 있는 많은 문화 컨텐츠를 만들어낸 진짜 장인들, 전설들이 많이 있다. 그들과의 이야기를 통해서 "진짜 대중문화" 에 대한 컨텐츠를 만들고자 시작한 것이다.
위대함을 만나다 # MEET the Great
라는 주제로 많은 아티스트들과 만나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MEET the GREAT "비보이 스페셜" 에 출연한 게스트는
익스프레션 "이우성" 단장님과 T.I.P 티아이피 " 황대균 단장님 이다.
전설의 판춤 with 팝핍현준,이우성,황대균,팝핀준호
EXPRESSION B-BOY WOOSUNG 은 한국 비보이 문화를 만드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1세대 비보이 다. 1992년 SBS 개국 프로그램 " 꾸러기 콘테스트" 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본격적인 프로댄서의 길로 들어선다. 당시 " 이우성과 턴테이블" 이라는 댄스팀을 결성하여 우승을 했고 그때 LP 판을 들고 추던 안무가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2002년 아시아 댄서 최초로 세계대회 BATTLE OF THE YEAR 에서 우승을 하면서 한국 비보이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한다. 2006년 최초이자 최고의 비보이 넌버벌 퍼포먼스 " 마리오네트" 공연을 기획하여 현재까지 꾸준한 공연을 하는 공연예술가 이다. 마리오네트 퍼포먼스는 비보이 동작에 클래식음악을 접목시켜 하나의 새로운 예술 퍼포먼스로 끌어올린 공연 예술 작품이다.
T.I.P / Teamwork is Perfect 티아이피 비보이팀 단장 황대균님 역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1세대 대한민국 비보이이다. 2001년 한국 최초로 세계대회에 참가한 전설의 비보이 팀 비주얼쇼크 Visaul Shock 팀 핵심멤버 였다. 비주얼 쇼크는 세계대회 BATTLE OF THE YEAR ( 일명 BOTY ) 2001년 대회에서 퍼포먼스 1위 하였다. BOTY 대회는 참가한 팀들의 전체 퍼포먼스를 본 후 그중 베스트 4개 나라 팀을 뽑아 4강 파이널 배틀을 하여 우승을 가린다. 1980년 첫대회 이후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비보이 대회이다. 비주얼쇼크는 퍼포먼스 에서 1위로 올라가 결국 4위를 차지하게 된다. 한국 스트릿댄서 최초의 세계대회 참가였다. 비주얼 쇼크는 당시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댄서들로 급(?)하게 결성된 드림팀 이였다. 대회 참가 이후 딱 1번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바로 해체하게 된다. 그 다음해에 최초 단일팀 구성으로 익스프레션이 참가하게 되었고 퍼포먼스뿐 아니라 배틀에서도 우승을 하여 아시아 팀 최초 세계대회 우승을 하게 된다. " 최초" 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아티스트 들이다.
원래는 3명이 초대되었다. 댄싱 9 출연으로 최고의 댄스타? 가 된 B-BOY SNEAK 하휘동 씨가 개인 사정으로 하루 전에서야 급하게 연락하여 불참! 아쉽고 안따까운 일이다. 하위동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트릿 댄서이다. 팝핀현준과 고릴라 크루 멤버이기도 했고 2002년 비주얼 쇼크 멤버 이기도 했다. 2002년 뉴질랜드에서 촬영했던 SONY 제품 최초의 한국인 광고모델 이야기와 댄싱 9 인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가 없었다.
"팝핀현준은 왜 아프리카 TV 해?" 라는 질문이 많이 올라온다.
그는 단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을 정도로 스케줄이 빡빡하다.
8월에 새로 발표하는 싱글 준비로 정신이 없다.
아프리카 TV 방송을 통해서 공중파 케이블 TV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많은 컨텐츠와 문화 그리고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얻어지는 수익은 나중에 모아서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거나 의미 있는 공익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사용하려고 한다.
팝핀브라더스 "팝핀현준과 팝핀준호" 둘이 진행한다. 팝핀준호는 현준이의 오래된 동생이자 제자이자 친구이자 PAC 멤버이다. 딸 예술이는 "물개 삼촌" 이라고 부른다. 물개 흉내를 기가 막히게 잘 낸다.
아프리카TV BJ는 팬들에게 받은 별풍선이 수익이다. 별풍선은 한 개 100원이다. 일반적으로 아프리카 TV와 6:4 비율로 배분한다. 인기가 높은 파트너 BJ는 7:3으로 배분율이 높다.
최근 키치문화 B급 문화가 뜨면서 아프리카 TV 는 B급 컨텐츠 플랫폼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팝핀현준 역시 별풍선을 쏴주는 팬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보여준다.
그들이 보내준 별풍선들이 모아져서
착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팝핀현준이 직접 그린 세월호 그림이다.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풍선
팝핀현준 TV를 통해 모아진 별풍선
의미 있는 풍선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