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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 Francia May 26. 2022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사이드 미러 위에,

나방이 앉았나 싶어서 자세히 봤어.

가벼운 날갯짓 팔랑거리는 게 나비더라고.

밤에는 나방.
낮에는 나비.
각자 자기만의 시간이 있나 봐.


고민하는 거 알아.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인가.
당신이 해야만 하는 일인가.
당신의 무의식에 어떤 프레임이 있지는 않은가를
먼저 살펴봐. 거기에 딱 들어맞지 않아서 뭔가 찜찜한데, 그게 반드시 거기에 맞아야만 하는 건 아닐 수도 있거든.

당신 탓인가 싶어서 걱정하고
당신이 부족해서인가 싶어서 자책하지 말아.

마음을 너무 쓰면 몸이 버텨내질 못해.

잠시 음악을 듣자.
당신이 좋아하는 재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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