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로 결정한 거 빼곤 다 참지 마
1. 사소한 불편을 잘 참는 편이다.
2. 입을 때마다 까슬거리는 바지, 잘못 나온 커피, 동선이 불편한 곳에 놓인 물건들, 열 때마다 끼익 소리가 나는 문
3. 해결하는 데에 큰 노력이 필요하지 않은 일이지만 그대로 방치해 둔다.
4. 편두통, 소화불량, 손목과 무릎과 목의 통증, 몸 곳곳에서 보내는 불편 신호들.
5. 늘 어딘가 조금씩 아픈 것을 당연한 것으로 알고, 왜 아픈지, 언제 더 심해지는지,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을지 궁금해하지 않는다.
6. 들을 때마다 마음에 생채기를 내는 말들, 피곤한 관계, 조금 부당하지 않나… 싶은 일들.
7. 그 정도쯤 그냥 참고 넘기기로 의식적으로 ‘결정’ 한 적도 없이 그냥 당연하게 참는다.
8. 왜 참고 있는지도 확실하지가 않고, 무엇을 참고 있는지도 점점 알 수가 없어진다.
9. 마흔은 나를 대접하는 법을 마스터하기 딱 좋을 나이 아닌가(이르면 이를 수록 좋다).
10. 스스로에게 좋은 대접을 넘치도록 받아서 다른 사람에게도 다정하게 나눠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