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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낭소리 Mar 04. 2020

글쓰기의 어려움, 혹은 게으름

글쓰기가 업이 아니라 그런지

틈만 나면 게을러진다.

저번에도 그랬다. 

요리에 취미가 생겨 한참을 신나게 만들다가 

학교에 나가면서부터 소홀해졌다. 


이번에도 역시나. 

초반에는  스트레스도 풀 겸 

늦게 퇴근하는 날에도 욕심내서 글을 썼었는데, 

바쁜 연말과 연초를 지나며 아예 놔버렸다. 


보상 없는 노동은 쉽게 포기하게 된다.

이제부터 글쓰기가 취미라는 말은 하지 말아야겠다. 


그래도 깨어진 생활리듬을 붙잡아 줄 건 

운동과 글쓰기뿐이라, 다시 한 번 자판을 두들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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